인생을 사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서슴없이 성실(誠實)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성실은, 모든 핸디캡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의 모자람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아도 고치려는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차라리 모르는 것보다 못합니다. 모르면 차라리 몰라서 그렇다지만 알면서 고치지 못하는 건 스스로 게으른 탓입니다. 인생에서 모두를 완벽하게 갖출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모자람을 방치하는 건,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성실이란 국어사전의 뜻처럼 정성스럽고 참됨을 의미합니다. 참되다는 건 결국 내 자신에 대한 떳떳함일 것입니다. 남 보기에는 아무리 행복하게 보여도 스스로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진정한 행복이 아닌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