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새잔등

◆◇ 강릉 순포습지 순포습지는,,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741-5에 위치하고 있다.강릉 경포해변에서 해안로를 따라 주문진방향으로 약 3~4분 가면,우측해안으로는 새바위가 보이고, 그 좌측이 순포습지이다. 순포호라는 지명은,순채(순나물)가 많이 나는 물가라는 데서 유래했다,동해안 18개 석호 중 하나이며, 경포호, 향호, 풍호, 순개, 뒷개 등,강릉 5호 가운데 하나로 옛날엔 축구장 10배가 넘는 넓은 호수였다고 한다. 생태적 가치가 큰 순포습지였으나,그동안 방치되어 늪으로 변화여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됨에 따라,2011년부터 복원사업을 통해 조류관찰대와 테크산책로 등,편의시설을 갖춘 습지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  순포개 습지는,규모는 작지만 전형적인 석호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다. 대표적인 조류는 방울새, 개..

◆ 강릉 호린파크  호린파크는 ,강릉시 사천면 해안로 1119-51에 자리하고 있다.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주문진방향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영진해변을 지나, 주문진 연곡 갈림길에서 연곡으로 가는 도로 시작점에서, 우측 방향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약간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마 강릉에서, 가을에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일 게다.핑크뮬리가 만개하는 가을이 아니어서,아직은 핑크뮬리를 볼 수 없고 공원은 아직 단장되지 않았지만,언덕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야자수 등 이국적인 멋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강릉 호린파크는, 정원형 갤러리카페로 작품을 감상하거나,사천해변에서 동해안의 풍경과 함께 산책이나 피크닉를 즐기기에 좋다.그리고 다양한 가을 야생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가을하..

◈ 2023년, 강릉 오죽헌화폐전시관 강릉 오죽헌 내 화폐전시관은,연면적 1,637㎡로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상설 전시관 3개와 기회전시관 1개, 휴게공간, 교육실, 수장고등을 갖추고 있다.이곳에는 5개의 테마로 총 340종 776점의 화폐가 전시되어 있다.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신사임당과,그의 아들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 선생은,각각 화패 5만원권과 5천원권 화패 초상의 주인공들이다.이는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패가운데, 모자가 화패초상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사례라도 한다.이 전시관은 세계최초모자화폐주인공 탄생지라는 특수성을 기반으로 조성된 곳이다.

◈ 2023년,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강릉 하슬라아트월드는,강릉을 부르는 옛말인 하슬라와, 복합예술공간을 뜻하는 아트월드의 조합이다.안보등산로가 자리한 괘방산 아래, 등명해수욕장 건너 편에 위치한 하슬라아트월드는,7만 7천여평 부지에 마련된 조각공원과 갤러리 겸 호텔이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조각공원에는,바다의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빌렌도르프 비너스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철구조물로 아름답게 조성된 호텔에는,포토존은 물론이고 현대미술관과 피노키오, 마리오네뜨 갤러리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특히, 피노키오, 마리오네뜨 전시관에는,아이들이 좋아하는 피노키오인형과, 천장에 매달린 팅거벨, 유령신부, 삐에로 등,동화나 영화속의 마리오내뜨 등도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센서..

◆ 가족 여름휴가 1.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공원과 주문진등대 서울에 사는 딸이 집에 왔다. 딸은 여름휴가에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주말을 맞아 집을 찾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도 이번 주말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나는 집에 오면 늘 바다를 보고 싶어 하는 딸을 위해 주문진 아들바위공원 주변 바닷가를, 아내는 강릉 아르떼뮤지엄 관람을 준비했다. 주문진 소돌해변의 소돌(牛岩)이라는 지명은, 마을 전체가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이 소돌해변의 아들바위공원은 타포니(곰보바위)지형의 아들바위와, 작은 등대 주변으로 기묘하고 거대한 바위와 어우러진 해암들이 다양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이곳에서 해안테크 산책로를 따라 성황당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동해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

◆ 속초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 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은, 세계적인 산악왕국인 우리나라 등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등반기록 등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악문화를 대중하기 위한 자료보관 및 홍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건립되었다. 이용요금은 무료다. 주요볼거리로는 설악산의 사계를 볼 수 있는 4층 하늘정원과, 설악산의 전경을 연못에 반영한 겨울못, 휴식과 힐링 공간인 자작나무 숲 산책로가 있다. 관람은 주로 4층 하늘정원에서 내려오면서 전시실과 산악 역사와 문화 공간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전시관 1층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이나 숲길에 대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며, 2층은 고산체험실 및 클라이밍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산악체험실, 그리고 ..

◆ 마침내 미시령옛길 휴게소에 가다. 나는, 시골에 살아서인지 굽이 진 길을 좋아한다.그래서 대관령옛길을 비롯하여 진부령 소똥령길, 구룡령 옛길을 다녀왔다.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터널화 되어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서린 그 길이 사려져 가 아쉽다.그러던 차에 우연히 오늘 속초에 사시는 처형을 만나,비록 차를 이용했지만 굽이진 미시령 옛길을 달려 옛 휴게소에 올랐다. 그동안, 여러번 지나쳤지만, 기상여건상, 또는 일정상 오지 못했다.실질적으로 속초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미시령은 ,인제군 북면과 고성군 토성면을 잇는 해발 826m 고개이다.또한 미시령은 남쪽 설악산 황철봉(1,381)과, 북쪽 신선봉(1,204)사이 안부에 자리하고 있다. 56번 지방도로인 약 11㎞ 미시령옛길은, 2020년 9월 태풍과 폭우피..

◆◇ 2023년, 강릉 환선정(喚仙亭) 환선정은, 경포8경 중의 한 곳이다. 선조 15년(1582), 권협이 경포호 남쪽, 못 안에 있는 마을이란 이름을 가진 모안이골 모안이굼마을 위, 솔향 가득한 송림 안에 지은 정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달뜨는 풍경이 아름다워, 신선을 불러 노닐 만한 곳이라는 의미의 환선정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곳은, 문향의 도시 강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옛 선비들과 문인들이 달을 벗삼아 시를 짓고 피리를 불며 교류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