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335

내일의 나는 달라야 한다.

● 남에게 보여주는 나는,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 살면서 때때로, 자신을 잊고 살고 싶어도 실상은 어렵다. 스스로 느끼는 것이 힘든 세상이라 해도, 누군가는 나를 의지하여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족이란 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나의 작은 도움이 있어야 편리한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스스로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면 이런 긍정적인 생각들이 커다란 위로가 될 수 있다. 세상에는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고, 또 어떤 것들은 나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이런 것들이 모여 바로 우리의 삶이 되는 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려운 일을, 하나하나 헤쳐 갈 때마다,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어려운 일이 닥쳐 그것을 해결하지 못 ..

사람을 부러워하면 이길 수 없다.

● 사람을 부러워하면,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누군가를 부러워하면, 결코 그 사람을 뛰어넘을 수 없다.누군가가 품성이나 성공에 대해 부러워하면, 왠지 자신은 더욱 초라해지고 보잘 것 없어지기 쉽다. 잘못하면 단지, 부러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믿으려하지 않게 된다.부러움은 부러움으로 그쳐야 한다. 누군가에 대한, 부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거울로 삼는 것이 좋다. 단지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고,롤 모델(Role model)로 삼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옳다.부러움의 대상을 향해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고 노력하면, 언제부터인가 자신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닮고자..

사람 다운 사람

● 사람다운 사람 자존심을 내세우는 사람보다, 자존심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자존심을 내세우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가진 사람이지만, 자존심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벗어 던질 수 있는 사람이다.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 옳고 그릇됨이 없다 해도, 같이 하는 많은 사람의 의견이 다르다면,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고 낮출 줄 아는 사람이 더 현명한 사람이다. 세상을 살면서, 굽힐 줄 모르는 사람은 매력이 없는 사람이다.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실수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험한 길을 만나면 돌아갈 줄도 알고, 남의 슬픔에 함께 눈물 흘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도움에 감사하고, 사랑의 표현에 인색하지 아는 사람이 바로 사람다운 사람이다. 성격은 조급해하지 ..

한걸음의 여유(餘裕)

◆ 한걸음의 여유 선택이 시간에 쫒기면, 단추를 잘못 꿰인 옷에 불과하다. 화가 나고, 사랑을 시작하고, 일이 닥쳤을 때, 숨을 한 번 크게 쉬자. 인연과 인연이 만나고, 감정과 감정이 얽히고, 일과 일이 부딪칠 때, 한 발 물러서자, 잠시 한 발 물러나 숨을 크게 쉬고 자신을 돌아보면, 자신이 얼마나 자신만을 생각하는 속 좁은 사람인 줄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서서히 한걸음씩 , 사람간의 간격을 줄여나가다보면 알게 모르게 서로 믿음이란 신뢰가 쌓이고 정이 넘쳐나, 행복이란 소중한 열매를 수확하게 될 것이다.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 주변에 도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게 된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고..

모르기에 당당할 수 있다

◆ 모르기에 당당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명이라 함은, 어떤 초월적인 힘에 의해 이미 정해진 목숨이나 상태를 의미한다. 때로는 숙명이라는 표현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운명이란 놈은,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결정된다. 때문에 사람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나 이성적인 것들이 아닌,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비논리적이라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와 같은 힘은 그 자체로서는 결코 운명이라 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불가항력적인 현상에 대한 극복일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살면서 아무리 노력해도, 주어진 현재의 상황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지 못할 때, 그것을 운명으로 여기는 인간의 심리현상 중 하나일 런지도 모른다. 때문에 운명은, 주어진 상황에서의 한계일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운명이란, 바보거나 무능력한 사람..

의지가 함께 해야 진정한 삶이다.

◆ 무능력만큼 사람을 부끄럽게 하는 것도 없다. 살면서 한번쯤, 자신에 대해 돌아본 사람은 알 것이다.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해도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 노력이나 의지가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 상황 또는 여건이 허락하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때로는 이런 경험이 보약이 되어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그 순간의 쓰라림으로 남음은 물론, 평생 동안 지울 수 없는 짐으로 남게 됨은 어쩔 수 없다. 누가 뭐라 해도,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는 일 것이다. 입고 먹고 거주하는 이 세 가지가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능력과 품위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

하루를 즐기면 당신의 삶이 즐겁다.

○ 하루를 즐기면 당신의 삶이 즐겁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병문안이나 장례식장에 다녀온 날이면, 란 생각이 절로 든다. 뭐 그리 아등바등 살아가는지 하면서도 아침에 눈을 뜨고 세상을 마주대하면, 또 그럴 수 없음도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일 것이다. 하지만 너무 독하게, 가족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때때로 짜증나도 남자답게 한번 쓰윽 웃음으로 넘기는 멋스러움을 부리면 어떨까 싶다. 딱히 누가 봐주지 않더라도 스스로의 마음의 안온함을 위해서 말이다. 하루가 지나고 자신이 한일을 돌아보면, 딱히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평생 자신을 힘들도 어렵게 한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면 무엇인가 부서지고 다쳐서 상처가..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은 강하다.

◇ 책임감과 부담감 책임감은 때로는 용기를 주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커다란 부담감을 안겨준다 왜냐하면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의 대부분은,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자신에게 속한 무엇인가를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이 잘못되면 본인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속한 무리 전체가 잘못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는 되는 것이다 혼자라면 설령, 실패를 하고 손해를 봐도 혼자 손해를 보면 그만인데,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사람은 결코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에 더욱 소심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곧 그 자리에 대한 자각이 먼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부정(不正)도 세상의 일부다.

▶ 부정(不正)도 세상의 일부다. 거짓말과 사기가 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욕심이다. 하지만, 욕심이 없는 사람과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런 거짓말과 사기에 속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치고 100%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진실 속에 거짓을 교묘하게 버무리고 부풀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스스로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분명 함께 어울려 놀고 똑같이 계산했음에도, 집으로 돌아오면 왠지 자신이 손해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곤 한다. 이처럼 세상을 보는 눈은 자신의 눈이고, 생각의 범위 역시 자신의 입장에서 판단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손해를 보는 인간관계이지만 그래도 끈끈하게 이어지는 것은, 바로 누구나 이러한 사실..

자존심은 필요하지 않다.

자존심은, 나를 위해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세워야 한다. 살아가는데, 가급적이면 앞세우지 말아야 할 것은 자존심이다. 공연히 자존심을 세워 인간관계를 어렵게 하기 보다는, 자존심을 한 번 굽혀 얻어지는 것이 훨씬 더 크고 유리하다. 자존심을 세운다고, 자신의 위상이 높아지지도 않으며, 잘못하면 문제가 더욱 커질 뿐 그것으로 해결되지도 않는다. 자존심은 정을 갈라놓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므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자존심은 늘 불화의 씨앗이 되기 쉽다.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누다보면 자존심이 다툼의 발단이 되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존심은 부모형제나 선배나 친구도 못 알아본다. 그래서 다툼 뒤에, 사과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