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란 길을 가다. 길은, 그 길을 걷는 사람들에 의해, 더욱 특별해지고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저마다의 사연이 그 길에 놓인 작은 돌멩이 하나, 길옆의 썩어가는 나무 그루터기까지 쌓여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 길을 걷는 사람에게, 추억이란 선물을 나누어 주거나, 새로운 이야기가 쌓여 더욱 풍요로운 느낌을 갖게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건강을 위한 산책길로, 또 어떤 사람에겐 설움과 인고의 눈물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뒤 되돌아보면, 그 길에는 내 인생의 추억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인생을, 굽이굽이 나 있는 길에 비유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인생의 길은 좋은 일과 나쁜 일 역시 공평합니다. 단지 그 굽이가 높고 급하거나 낮고 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