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335

적당한 처신은 모두를 편안하게 한다.

우리가 살면서 아이들에게, 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스스로의 삶이 바르지 않으면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악한 끝은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또 아무리 악한 처신일지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 사람의 일생을 통틀어서도 징벌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악한 일이든 좋은 일이든 처신의 결과는, 남들은 알수 없어도 양심의 이력에는 남겨질 수밖에 없다. 조금은 괴변일지 모르지만, 다가오지 않은 것들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너무 뒷일을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 지금 처신하는 자신의 행동이 옳은가 아닌가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해서 옳다고 생각하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당신은 어떤 사람이고 싶습니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정작 어떠한 삶이 행복한 것인지 자신의 삶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은 적다. 적어도 운명이니 숙명이니 하는 말은 어느 정도 삶을 살아 본 뒤, 경험이 쌓여야 비로소 느끼는 것들이지 처음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운명과 숙명, 다르마나 카르마는, 살면서 겪게 되는 일종의 삶에 대한 한계인지도 모른다. 내가 존재함으로써 나의 세상과 삶이 존재한다. 세상이란 공간에 나의 삶을 넣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름이 무엇이고, 가족은 누구이며, 가지고 있는 능력의 정도, 또는 생활 여건이나 환경은 어떠한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일의 선후나 자신이 원하는 미래에 대하여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중에는,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 라는 말이 있다. 이 격언이 뜻하는 것은,들어온 사람은 티가 안 나지만,나간 사람의 빈자리는 크다. 라는 의미일 것이다.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나간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에 대해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나간 사람이야,경우에 따라 인연의 끝일 수도 있지만,들어 온 사람은 지금부터 인연의 시작이기에 좋은 인상을 줄 필요가 있다. 이렇든 우린 항상 새로운 것에 취해 인연의 소중함을 잊게 된다.  구관이 명관이란 말이 있다.이 격언은 예전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상대적으로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사람보다 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있으면,고인 물이 썩듯이 부정부패의 대명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또한 나이 들면 모두 보..

미워하지 말라, 미움도 버릇된다.

일상에서 좋은 것들은, 오래 지속되어야 하지만 나쁜 것들은 가급적 짧게 끝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미움이나 원망과 같은 감정도 가급적이면 빨리 털어버려는 것이 좋다. 마음 깊은 곳에 꽁꽁 숨겨 둬봐야 덧나는 건 자신뿐이다. 공연히 미움이 원망이 가시가 되어 자신을 찌르기 전에, 마음에 남겨둔 앙금일랑 깨끗이 비워야 진정으로 행복하다. 라는 격언처럼, 미울수록 내가 먼저 애정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미움이 쌓여 원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러쿵저러쿵,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미워하는 마음이 앞서면 어떤 행동을 하든지 모두가 밉살스럽게 보인다. 그러므로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라는 이해의 긍정정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이다. 미워해봐야 결국 나만 아플 뿐이다..

자신에게 진솔해야 행복하다.

삶은, 바로 태어나서 죽기까지는 일련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그 모습 중에는 당당한 멋진 모습도 있겠지만 더러는 더럽고 추한 모습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모습 모두가 바로 내 삶의 일부분이기에 나의 의지가 덧씌워진 진정한 삶이 되도록 해야 한다. 즉, 자신만의 가치에 따라 옳음을 실천하는 의지가 표현된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라 할 것이다. 가치관이라는 것은, 어쩌면 시간을 통해 쌓아온 자신만의 소중함이기 때문에, 남이 아닌 스스로가 지켜가지 않으면 안 된다. 행복이란 가치는 나를 통해 실현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깨가 쏟아질 듯이 행복한 일도 내게는 그저 하찮게 여겨질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의 행복이 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먼저 그 즐거움을 받아들이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갈등과 타협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