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16년, 대관령삼양목장 바람의 언덕-목책로(목도)

대관령삼양목장은 1972년 개장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동양 최대 600만평의 초지목장이다. 대관령 일원 해발 850~1,400m의 광활한 고원지대에, 육우와 젖소 그리고 양사육과 같은 축산업을 통해 대자연의 생명력을 식품산업에 접목, 활성시키려는 목적으로 조성되었는데, 특히 요즘은 이곳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는 명소이자 생태체험관광지이다. ● 삼양목장목도(목책로)트레킹은, 서틀버스를 이용해 정상인 바람의 언덕에서 매표소주차장까지, 바람의 언덕-숲 속의 여유-사랑의 기억-초원의 산책-마음의 휴식 등, 5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4.5km, 80여분 걸린다. ● 이용요금은 -- 대인 - 개인 9,000원, 단체 7,000원, 소인..

2016년, 경기양평 용문산등산

◆◆ 2016년, 경기양평 용문산 삼복무더위에 산행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난 뱃살이 찌고부터는 진정으로 여름산행을 즐기고 있다. 왜냐하면 무더위로 자연스럽게 많은 땀과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더할 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다. 단점이라면 무더위로 많은 물을 가져가야 하기에 의외로 무거운 배낭을 져야 한다는 점이다. 이열치열이 바로 여름산행이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은, 해발 1,157m, 꽤 높은 산으로 천연기념물 제 30호인 용문사은행나무가 유명하다.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하며,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진 곳이다. 원래 미지산(彌智山)으로 불렸으나 조선 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

경기양평 용문산용문사

○ 천연기념물 제 30호인 용문사은행나무 수령은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은행나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된 것으로 용문사대웅전 앞에서 자라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는 설과, 마의태자가 망국의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한다. 또 일설에는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자신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종 때에는 정3품 벼슬인 당산직첩을 받기도 한 명목이다. ○ 보물 제531호 용문사정지국사 부도(下) 및 비(上) - 1395년(태조 4년) 입적한 정지국..

경기양평 용문산상원사

◆◆ 경기양평 용문산상원사(龍門山上院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용문산 중턱에 있는 전통사찰 제49호로 상원암이라고도 한다. 창건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1907년 양평의병의 근거지였던 곳으로, 권득수 조인환 양평의병장의 지휘 하에 대일 항전했던 장소이다. 1330년 보우가 이 절에 머물며 수행했고, 1398년(태조 7년)에 조안이 중창했으며, 무학이 왕사를 그만둔 뒤 잠시 머물렀다. 1462년(세조 8년)에는 세조가 이곳에 들려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어명을 내려 크게 중수하였다고 하는데, 최항이 그때의 모습을 기록한 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그 뒤 끊임없이 중수되어왔으나, 1907년(순종 원년..

2016년, 경북포항 내연산

○ 선일대 -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에 내려와 삼용추를 완성한 후 머문 곳으로, 1733~1735년 이곳 일대를 그림으로 남겨 진경산수 화풍을 완성시킨 곳이다. ○ 제6폭포 관음폭포 - 빼어난 주변의 경치에 관음보살이, 금방이라도 나타나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느낌에, 이름 지어진 비하대 아래 형성된 폭포로 정시한의 산중일기에는 중폭이라 불렀다. ○ 1폭포 상생폭포 - 지금은 상생폭포라 부르지만, 1688년 5월 정시한의 산중일기에 사자쌍폭이라 할 정도로, 쌍폭(쌍둥이폭포)이란 명칭이 일반인에게 널리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2016년, 경북포항 내연산등산

◆◆ 2016년, 경북포항 내연산등산 해발 710m의 내연산은 태백산맥 줄기인 중앙산맥에 속한 산이다. 이 산 북쪽으로는 동대산(792) 바데산(645)이 있고, 서쪽 4km 지점에 향로봉(929)이 있다. 동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서쪽은 완사면을 이룬다. 내연산(內延山)은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과, 포항시 북구 송라면 중장면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휜의 난을 피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 기록되어 있다. 산록을 흐르는 광천 상류에는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괴석과 폭포가 많고 수려하다. 병풍암, 문수암, 삼구석, 삼동석, 견성대, 향문대, 사득대, 승암, 선일암, 비하대, 어룡대, 기화대,학소대 등의 기암과, 상생폭, 관음폭, 연산폭, 은폭 등, 12폭..

경북포항 내연산보경사, 문수암, 보현암

◆ 내연산보경사 ◇ 오층석탑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이다. 고려시대 오층석탑으로 높이는 약 5m, 금당탑이라고 불린다. 고려 현종 14년인 1023년 도인, 각인, 문원에 의해 건립된 탑으로, 1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네 귀퉁이는 약간 들려있다. 꼭대기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날렵한 느낌을 준다. ◇ 적광전(寂光殿) - 주존인 비로자니불 좌우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삼존불을 모신 곳이다. 조선 숙종 3년(1677)에 중건한 것으로 그 후 몇 차례 중건을 거쳐 현재에 이른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5량가 다포집으로 조선 후기 사찰 건축의 특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다. 현 보경사 경내의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 원진국사..

2016년, 경기가평 운악산

◆ 삼충단 - 삼충단은 일제의 무력침략에 항거하다 순국한,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10년에 만든 제단이다. 눈썹바위는, 목욕하려 내려온 선녀의 치마를 훔친 총각이, 치마가 없어 총각을 따라갈 수 없다는 선녀의 말을 믿고 덜컥 치마를 내준 뒤, 그 치마를 입고 하늘로 올라가면서 곧 돌아오겠다는 선녀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이 바위가 되었다 병풍바위는, 신라 법흥왕 때 인도 승 미라하미가, 이 산을 오르다 병풍처럼 쳐진 바위를 맞다드렸는데, 그만 사리를 분별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혼몽하였다고 한다. 이것도 부처의 뜻이라 여기고 바위를 오르고자 했으나 마치 바위가 오르지 말라는 듯 자꾸 미끄러졌다. 결국 이 산을 오르지 못하고 마라하미는 고행하다 죽었다고 해서, 이 병풍바위를 인도 승..

2016년, 경기가평 운악산등산

◆◆ ○○ 2016년, 경기가평 운악산 나는 오늘도 새벽같이 산행에 나선다. 이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나만의 산행에 나선 것이다. 혹자 어떤 사람은 왜 그리 혼자 가까운 곳도 아닌 위험한 먼 산행을 하느냐고 묻는다. 아마 그것은 심신의 안정도 안정이지만 왠지 모르게 산에 오르노라면 세상살이 모두가 편해지기 때문이다. 자칫 좋아서 하는 산행이 후회가 되지 않도록, 항상 안전한 산행을 위한 경각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해발 935m의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린다. 운악산은 경기 5악 중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가장 수려한 산이다. 운악산이란 이름은, 망경대를 중심으로 한 암봉들이, 마치 구름을 뚫은 듯 솟구쳐 보인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