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16년, 원주 소금산-간현봉(2)

◆ 간현봉 등산 ◆○ 간현봉 정상에서 등산로 찾기 소금강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간현봉은, 소금산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인적이 드물어 등산로가 희미하다. 특히 고사리가 밭을 이룰 정도로 즐비한 간현봉 정상 관목 숲에서, 두몽폭포로 하산하는 등산로는 인적이 끊어져 있다. 그래서 성급한 등산객들이, 눈 앞에 보이는 간현마을을 보면서 산비탈로 내려가, 인적이 흩어져 더더욱 등산로를 찾기 어렵게 한다. 비록 숲을 헤치며 돌아가는 길이지만,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돌아내려가면 두몽폭포와 연이어 마을을 만날 수 있다.

2016년, 원주 소금산, 간현봉등산

● 2016년, 원주 소금산, 간현봉등산 소금산은 해발 343m의 비교적 등산하기에는 낮은 산이다. 특히 이 곳은 남한강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곳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 그림처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그리고 소금산과 간현봉이 자리한 간현은,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다. 넓은 백사장과 맑은 강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빼어나 이라 불릴 정도다. 간현봉은, 384.8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의외로 등산하기에는 쉽지 않는 산이다. 간현봉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비록 험하지 않지만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등산로가 희미하고,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나 꼬리표가 듬성듬성 있어 등산로를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약 ..

땅비싸리

○ 땅비싸리 전국 각지 산기슭에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키는 1m 정도다. 잎은 어긋나고 1회 홀수 깃꼴겹잎인데, 7~11개인 작은 잎은 두꺼우며, 길이 1~4㎝의 원형이나 타원형 또는 거꾸로 된 달걀꼴로써 양면에 털이 있고 끝이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길이 2㎝정도 되는 엷은 자홍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려 피는데, 꽃대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길이는 12㎝ 정도이며, 꽃의 길이는 잎과 거의 같다. 꽃받침의 길이는 3㎜쯤이며 꽃부리의 한가운데 큰 꽃잎 곁에 털이 있다. 열매는 10월에 3~5.5㎝정도 되는 선형의 협과가 달려 익는다. >

백선

◆○ 백선 일명 봉삼이라고 부르는 백선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높이 60~90㎝로 자라고, 줄기 밑 부분은 딱딱하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2~4쌍으로 된 깃꼴 잎이고, 작은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지름 2.5㎝의 연한 붉은 색 꽃이 핀다. 꽃차례와 꽃자루에 기름구멍이 많아 역한 냄새가 나며, 꽃잎은 5장이고 붉은 보라색 줄이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5개로 갈라지고, 약용으로 쓰인다. >

2016년, 대관령국민의 숲길-횡계3리 등산트레킹코스

▶▶ 2016년, 대관령국민의 숲길-횡계3리 등산트레킹코스 대관령 정상부근에는, 국민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강릉지역에는 대관령을 중심으로 바우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대관령국민의 숲길은 이 바우길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는 를 일컫는 강원도 말로,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였으면 하는 염원에서, 바빌로니아 신화에 손으로 한번 쓰다듬는 것만으로 중명을 낫게 했다는, 라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바우길은, 경포와 정동진 등 동해를 잇는 총연장 350km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로, 강릉바우길 16개 구간, 울트라바우길, 계곡바우길, 그리고 대관령눈꽃마을길과 대관령국민의 숲길로 구성되어 있다. 국민의 숲길은, 신재생에너지전시관-용평레포빌폔션- 바우길 2구간분기점-신재생에너지전시관으로..

2016년, 삼형제봉의 징크스(Jinx)

○○ 삼형제봉의 징크스(Jinx) 전번 주 토요일 올 해 들어 첫 산행을 다녀왔다. 때마침 일요일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하지만 문제는 금요일 날 저녁부터 배탈인지 변비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숨을 못 자고 밤새 변이 마려운 듯한 거북함과 복통인 듯 싸한 아픔에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그리고 보면 삼형제봉 등산이 있는 날이면 마치 징크스인양 이상하리만치 내 몸이 탈이 났던 것 같다. 징크스(Jinx)는, 재수 없고 불길한 현상에 대한 인과에 대해 믿음을 가지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단체나 개인이 무슨 일을 위해 날만 잡으면, 비가 온다든가 아니면 뜻하지 않게 불길한 일이 생겨, 원래 하고자 했던 일에 차질이 반복적 주기적으로 생기는 경우다. 2005년쯤인가, 이 산에 산나물..

2016년, 설악산 3대 폭포 탐방

◆◆ 2016년, 설악산 3대 폭포 탐방 지자요수 인자요산(知者樂水 仁者樂山>이란 말이 있다. 라는 이 말은 논어 옹야(翁也)편 제 21장에 나오는 구절로 공자의 말씀이라고 한다. 이 말에서 보듯이, 인간과 산과 물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로, 심신수양을 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물은 곧 순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바로 사람이 살아가는 올곧음인 것이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3대폭포가 있다. 설악산 3대 폭포는 대승폭포, 독주폭포, 토왕성폭포를 일컫는데, 그 중 대승폭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산금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탐방이 어렵다. 모두 다 탐방하기에 쉽지 않는 위치에 있고, 보호구역에 묶여있는 탓이지만 그래도 직접 찾아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쉬움은 크다. 매년 빙폭 등반대회기간만 개방되었던 토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