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13년, 백담사-오세암 등산

○ 일시 : 2013년 6월 2일 ○ 코스 : 백담사(08:30)-영시암(09:50)-마등령갈림길(11:10)-만경대(11:20)-오세암(12:00)-백담사(14:30) ○ 소요시간 : 5시간 (점심 및 휴게시간포함) ○ 동행 : 김동근, 정순교, 최종림 ▶▷ 만경대 비경에 취하다. 난 사실 몇 년 전부터 이 코스를 탐방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때 워커에다 청바지를 입고, 백담사분소에서부터 대청봉을 넘어 설악동으로 등산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 때는 방학 이어서 시간에 구애됨 없이 친구들과 비박을 하면서 10박 11일 동안 설악산에 머물었었다. 가다가 지치면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배낭에 지고 온 쌀과 반찬거리로 밥을 지어먹고, 소를 이룬 계곡에 텐트를 치고 카세트라디오와 기타만 있으면 ..

설악산 오세암

● 오세암(五歲庵) 오세암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만경대 아래에 있는 암자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에 속한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관음암(觀音庵)이라고 했다. 1548년(명종 3)에는 보우선사(普雨禪師)가 중건했다. 1643년(인조 21)에는 설정(雪淨)대사가 중건했는데, 그에 얽힌 다음과 같은 관음설화가 전한다. 즉 설정대사는 고아가 된 형님의 아들을 키웠는데, 월동준비차 양양(襄陽) 장터에 갈 때 며칠 동안 먹을 밥을 지어놓고 4세 된 조카에게 라고 이른 후 새벽에 길을 떠났다. 그러나 장을 보고 신흥사(神興寺)에 도착했을 때 밤새 폭설로 고개를 넘지 못하고 다음해 3월에 돌아오니 법당 안에서 은은한 목탁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어보니 방..

설악산 백담사

● 백담사(百潭寺)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 설악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이 절의 기원은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慈藏)이 창건한 한계사(寒溪寺)이다. 690년(신문왕 10)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719년(성덕왕 18)에 재건했다. 785년(원성왕 1) 다시 불탄 것을, 790년에 절터에서 30리 아래로 옮겨 운흥사(雲興寺)라고 했다. 984년(성종 3)에 다시 화재로 소실되자, 987년에 동훈·준희등이 운흥사지의 북쪽 60리 되는 곳에 옮겨짓고 심원사(深源寺)라고 개칭했다. 1432년(세종 14)에 또다시 불이 나자 다시 옮겨 짓고 선구사(旋龜寺)라 개칭했다. 1443년 화재로 소실되자 1447년 옛 터 서쪽 1리쯤 되는 곳에 절을 짓고 영취사(靈鷲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