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14년, 원주 치악산등산(황골입석사코스)

○○ 2014년, 원주 치악산등산(황골입석사코스) 원주 치악산은 강원도 내륙지방의 대표적인 산이다. 치악산은 남북으로 1,288m의 비로봉과, 매화산(1,084), 향로봉(1,043), 남대봉(1,182) 등,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가 주요 요지마다 늘어서 웅장한 위상과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차령산맥에 속한 치악산의 원 이름은 단풍이 아름다워서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렀으나, 나그네 이생을 살린 꿩의 보은전설로 꿩 치(雉)치악산으로 바뀌었다. 치악산 등산은, 주로 신흥동 구룡사를 들머리로 하여 등산하나,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에서부터 남대봉의 등줄기를 등산하는, 10여곳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등산코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봉산동 황골 입석사 코스와, 행구동 보문사 코스, 금대리 남대봉..

2014년, 제천 금수산등산

◆◆ 이황 선생이 이름 붙인 산, 제천 금수산. 금수산(錦繡山)1,015.8m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 (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며 감탄한 뒤,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도 옛 산 이름의 흔적이다. 지금 상천산수유마을은 조금 때가 이른 감도 있지만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하나 둘 피워내고 있다. 금수산은 북쪽으로는 제천시내까지, 남쪽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720m)까지 뻗어 내린 제법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주능선 상에는 작성산(848m), 동산(896.2), 말목산 등 700∼800미터 높이의 산들이 여럿이고, 중간마다 서쪽으로 뻗은 지릉에도 중봉(885...

2014년, 설악산 권금성등산

▶▷ 2014년, 설악산 권금성등산 중학교 때 수학여행에서 처음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 본 뒤 37년만이다. 솔직히 고백하면 탔던건지 아닌지 기억조차 희미하지만, 아무튼 수학여행으로 여기에 온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 때의 사진을 찾아보면 보다 명확하겠지만, 때로는 이런 희미한 기억조차 인생이기에 그리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주말이면 케이블카를 이용객들이 너무 많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타기 위해서는 인연에 기대는 약간의 조치가 필요했다. 비록 케이블카 탑승시간은 9시부터이지만, 주차관계로 새벽 5시에 강릉을 출발 6시 10분 소공원주차장에 주차 후, 이 곳에 근무하는 직원을 통해 전화로 울산바위 등산을 마친 뒤 타기로 사전 부탁한 뒤, 울산바위에 다녀오기로 했다. 소공원에서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