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13년, 정선 괘병산(수병산)등산

●● 2013년, 정선 괘병산(수병산)등산 해발 1,201.5m의 괘병산은, 정선군 임계면 도전 2리와 가목리 일원에 있는 산이다. 괘병산은 수병산(繡屛山)이라고도 부르는데, 원시림이 울창하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이다. 특히 거대한 바위가 우뚝 솟은 정상에서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공룡 발자국 모양의 샘이 여러 곳 있고 바다조개껍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억년 전 바다가 융기되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운이 좋은 날은, 정상에 있는 기암괴석 위 구부정한 노송을 구름이 비단처럼 감사는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인근 주민들이 가장 신성시 한 산으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형상을 하였다고 괘병산이라 하며, 암벽이 흰색으로 변하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충북보은 속리산법주사

▶ 속리산사실기비(俗離山事實記碑) - 충북 유형문화제 제167호 이 비석은 속리산의 내역을 기술한 것으로, 현종 7년(1666)에 송시열이 짓고 홍준걸이 써서 법주사 입구에 세운 비(碑)이다. 내용은 속리산이 명산임과 세조가 이곳에 행차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수정봉 마루에 있는 거북바위는 머리를 서쪽으로 두고 있는데, 중국의 재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온다고 믿었던 중국인들이, 그 머리를 자르고 등 위에 10층 석탑을 세웠다고 한다. 이것을 효종 4년(1633) 옥천군수가 다시 이었는데, 그 후 충청병마절도사 의해 헐렸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 당간지주(幢竿支柱) 당간이란 달리 찰(刹) 또는 찰주라 불리고, 일반적으로 절을 사찰이라 함은 절에 당간 즉 찰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당간이란 솟대와 같은..

2013년, 충북보은 속리산등산

○ 일시 : 2013년, 10월 24일 ○ 코스 : 법주사탐방지원센터(09:25)- 법주사(약1km, 09:47~10:06)-세심정(2.7km, 10:45)- 문장대(3.3km, 12:45)-신선대(14:33)- 입석대(14:40)- 비로봉(15:20)-상고암갈림길(15:42)- 천왕봉(3.4km, 15:59)-상고암갈림길(0.6km, 16:26)- 세심정(2.4km, 17:36)- 법주사(2.7km, 18:05)- 법주사탐방지원센터(약1km, 18:15) ○ 입장료 : 소형주차장 주차비 4,000원(1대), 국립공원입장료 성인 1인 4,000원 ○ 총소요시간 : 약 17km, 8시간 50분 (점심, 사진촬영 및 휴게시간 포함) ▶▷▷ 2013년, 충북 보은 속리산등산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 그렇겠지만..

2013년, 충북보은 속리산 등산(1)

▶▷▷ 2013년, 속리산 단풍길 (매표소-법주사-세심정) 속리산 단풍길은 법주사탐방지원센터에서 세심정까지 약 3.7km에 이른다. 법주사까지는 약 1km, 세심정까지는 약 3.7km로 다소 먼듯하지만, 단풍을 즐기며 걷노라면 그리 먼 거리는 아닐 것이다. 산행 도중 만나게 되는 단풍도 즐겁지만 이렇게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룬 길을 걸을 수 있음은, 누군가가 내게 준 행운의 선물과도 같다. 호젓한 숲길을 걸을 때 들려오는 낙엽이 발길에 부서지는 느낌이나, 들길을 따라 하얗게 무리지어 하늘거리는 억새도 좋지만, 이렇게 우거진 단풍 길을 걷노라면 왠지 마음이 푸근해진다. 노랗게 익어가는 들녘을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처럼 결실의 느낌을 가짐은 나만의 착각일까? 이처럼 세상 만물 중 단풍이 지지 않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