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14년, 충북괴산 조령산등산

▶▷▷2014년, 충북괴산 조령산등산 오랜만에 정말 산다운 산을 다녀온 것 같다. 이번 신풍리절골마을에서 출발하여 조령산 정상을 돌아 신선암봉에 올랐다가, 다시 원점 회귀하는 조령산 절골코스는 볼거리와 재미 그리고 스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등산객으로부터 각광받을만한 명품코스가 아닐까 싶다. 해발 1,017m의 조령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 사이에 있는 산이다. 문경새재의 새재로 널리 알려진 조령은 조령산에서 나온 것이다.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의 긴 회랑이 새재로 이어져서 영남에서 중부지역으로 나오는 관문역할을 했던 조령은, 천혜의 험을 가지고 있어서 임진란 때 왜군을 이곳에서 저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되씹는 곳이다. 조령산의 북쪽은 화강암 슬랩지대가 많고, 송림이 군데군데 우거져 원경으로 보면..

2014년, 경북문경 주흘산등산

○○○ 2014년, 문경도립공원 주흘산등산 주흘산(主屹山·1,106m)은 경북 문경의 진산이다. 전설에 의하면 주흘산은 산 아래 문경읍 일원을 도읍 삼으려 솟구쳐 올랐는데, 이미 북동쪽으로 서울 삼각산이 우뚝 솟아 있어 실망한 나머지 되돌아 앉았다고 전해지며, 그래서 주흘산이 남동쪽 문경을 내려다보는 형상으로 서 있다고 한다. 주흘산을 말할 때, 이 외형적 경관에 대한 깊은 인상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산 그 자체가 좋아 찾아간다고 하지만, 산이 수려할수록 산을 오르는 기분은 더욱 고조된다. 경치를 보고 감탄한다는 것은, 그만큼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됨은 너무나 당연하다. 봄의 주흘산은 해무가 짙게 끼는 날이 많아 주봉에서 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볼 수 있는, 산 아..

2014년, 경북문경 주흘산 1.(문경새재)

◆ 문경새재(주흘관-조곡관)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재이다. 조령산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새재(조령)는 새도 날아 넘기 힘든 고개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교통, 문화, 군사의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때 제1관문인 주훌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사직 제 147호)을 설치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사진은 주흘산 등산을 위해, 영남 제1관문인, 주흘관~영남제2관문 조곡관을 걸으면서 촬영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