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정금나무

● 정금나무 쌍떡잎식물이며,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이다. 높이 2~3m정도이고, 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어린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으로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달걀모양이며, 톱니 끝은 선모같이 생겼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붉은 빛을 띤 갈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밑을 향해 달린다. 화관은 종처럼 생겼고, 끝이 5개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 9~10월에 검은 갈색으로 익는다. 신맛의 열매는 먹을 수 있다.

섬매발톱나무(섬매자나무)

● 섬매발톱나무(섬매자나무)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쌍떡잎식물이다. 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며, 키는 1~2m정도이고, 가지가 많고 작은 가지에 홈이 있다. 잎은 새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인다. 1~3cm의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털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 뒷면은 주름이 많고 연한 녹색을 띤다.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짧은 가지 끝에 10~20송이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는 2~3cm로 짧고 아래로 다소 처져있으며, 6장의 꽃잎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열매는 9월에 붉게 익고 잎이 떨어진 뒤 겨울까지 달려있어 조경수로 심는다. 본종인 매발톱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털 모양의 톱니가 특징이다. 잎과 가지는 염..

2015년, 평창 발왕산의 야생화

내가 가지고 있는 식물도감에 나오지 않는, 야생화 및 야생꽃나무는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혹여 사진을 보시고 정확하게 이름을 아시는 분은 댓글부탁드립니다. ▶ 하늘정원을 지나자, 만병초와 비슷한 너무나 작은 나무가 있어 무척 궁금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니 들꽃찾아 님의 두메닥매화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5년, 평창 발왕산 등산

▶▷▷ 2015년, 평창 발왕산 등산 오늘 뜻하지 않게 발왕산(1,458m)을 찾게 되었다. 산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안 가본 산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까운 곳 내가 자란 고향산하임에도 불구하고 오대산국립공원의 입산통제에 묶여, 가지 못하는 소황병산이 그렇다. 소황병산을 가기 위해서는, 대관령에서 출발하여 선자령-매봉을 거쳐 올라가는 코스와, 진고개에서 노인봉 밑에서 대관령방향으로 가는 코스가 있지만 막상 가기에는 쉽지 않다. 임산통제는 차치하고라도 워낙 험지의 장거리산행이기에 단독산행은 무리이다. 아쉬운 마음에, 황병산개자니골이라고 인터넷을 검색하니, 의외로 이 코스로 소황병산을 다녀 온 등산객이 많았다. 대부분 진고개-노인봉-개자니골로 등산한 사람들이지만, 지도를 살피니 개자니골에서..

2015년, 대관령 제왕산 계곡코스

○○○ 2015년, 제왕산 정상, 능선, 계곡, 한방에 즐기기 오늘은 가볍게 제왕산 가는 등산로에서, 왼쪽 오봉산 방향으로 가다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산불초소 및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제왕산 갈림길이 있는 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한 분이 다가오시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 고 물어온다. 코스를 말씀드렸더니, 제왕산에 갔다가 대관령임도에서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동행하자고 한다. 마침 아직 가보지 못한 등산로라 점심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 조금 걸렸지만 흔쾌히 따라나섰다. 그 분은 교사를 정년퇴임하시고 지금은 아내와 교동에서 학원을 운영하신다는데,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신다고 하시지만, 내 눈에는 가실 곳이 마땅찮아 산을 찾는 듯하다. 좋은 사람과의 동행은..

고추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 구별하기

▶▷▷ 고추나무, 때죽나무, 쪽동백나무 구별법 4~5월에 피는 야생꽃나무 중, 가장 구별하기 어려운 꽃나무가 고추나무와 때죽나무 쪽동백나무다. 고추나무와 때죽나무는 잎사귀가 비슷하여 헛갈리고, 때죽나무와 쪽동백나무는 꽃이 비슷하여 헛갈린다. 이 세 나무를 가장 확실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꽃 속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 즉, 꽃이 피는 모양이나 줄기에 달리는 배열, 꽃의 방향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다 고추나무는 잎사귀가 고추 잎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쪽동백나무는 꽃줄기가 한가닥 길게 뻗어 꽃이 지그재그로 땅을 향해 피고, 때죽나무는 가늘고 긴 꽃줄기가 한개 또는 두 개씩 땅을 향해 뻗어서 핀다. 이와 달리 고추나무는 나무줄기 끝에 꽃을 피우며, 잎사귀가 세 개이고 톱..

2015년, 대관령금강소나무 숲길

▶▷▷ 2015년, 대관령 신 등산코스 - 금강소나무 숲길 이 코스는 내가 붙인 대관령종주코스다. 총소요시간은 약 5시간 20~6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산코스는 대관령박물관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개울쪽 등산코스를 따라 가다 마을로 가는 징검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하여 오봉산능선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돌아 비스듬히 내려와 제왕산 등산로가 합쳐지는 곳에서 대관령 중턱 임도가 나 있는 곳까지 오른 후 반정쪽으로 약 20분 정도 가면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면, 잘 정비된 금강소나무둘레길이 나온다. 이 둘레길은 제왕산등산로와 옛길등산로를 잇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 대관령 반정까지는 약 4.5km정도, 골과 산줄기를 가로지르며, 테크와 나무지지목으로 잘 닦여진 호젓한 숲길은, 약 2.2km로 현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