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393

2022년, 동해 한섬 감성바다길

◇ 일시 : 2022년 04월 02일, ◇ 코스 : 감추사, 감추해변 - 한섬해변 - 천곡항 - 가세해변 - 하평해변 - 부곡공영주차장 2.2km 왕복코스 ◇ 소요시간 : 10:00~12:30, 왕복 4.4km, 2시간30분소요 해파랑길 제33구간에 속한 동해 한섬 감성바닷길은, 동해시내와 인접한 해안절벽을 따라 조성된 감추사 육교-한섬해변-고불개-가세마을을 잇는 2.2km 해변 산책로이다. 특히 한섬해변에서 바라보는 감추산 제임스딘 바위와, 한섬감성길을 걸으면 맞이하는 절경은 너무나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게 한다. 그야말로 시내와 근접한 최적의 힐링코스로, 한섬해변 인근에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항아리 모양의 마린 포트홀과, 길쭉한 암석 시스택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관광의 최적지라 할 수 있다. 한섬..

2022년, 추억 속 고향 장군바위산 트레킹

◆◇ 2022년, 추억 속 고향 장군바위산 등산 ◇ 일시 : 2022년 03월 06일 ◇ 코스 : 숫돌골 장군바위산 대원사 삼거리갈림길이정표(10:40) - 묵밭 끝 이정표(0.9km, 11:07) - 간평, 장군바위산삼거리이정표 (0.6km,11:30) - 장군바위(제1전망대, 12:30) - 제2전망대(12:57) - 높은다리 대원사 삼거리이정표(1.3km, 13:10) - 장군바위산 정상(1,140m, 13:20) - 높은다리 대원사 삼거리이정표(0.4km, 13:30) - 대원사(1.5km, 14:00) - 원점회귀 숫돗골 장군바위산 대원사 삼거리갈림길이정표(1.0km, 14:20) 총 6.1km, 3시간40분소요 장군바위산은, 강원도 대관령면 병내리와 유천리 사이에 위치한 해발 1,140m의 숨..

2022년, 강릉 안반데기 별보기

시골 초가에서 살던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눈이 유난히 많이 내리던 산골마을 밭 한가운데로, 꽁꽁 얼어붙은 개울이 흐르던 곳에 자리한 초가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 은빛 설원이 펼쳐진 화전과 동그랗게 둘러싸인 산을 배경으로 하얗게 쏟아지던 달빛과, 어둠을 뚫고 눈 앞에 은하수가 되어 흐르던 고향이 생각난다. 벌써 서른을 넘겨버린 큰 딸은 어릴 때 유난히 별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 아이가 좋아하던 별을 보기 위해 영월 별마루천문대를 보기 위해 가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아쉽게도 구름이 끼어 별을 관측할 수 없어 울어버린 아이를 달래며, 다음에 오가고 했던 그 다짐이 그 아이가 자라 서른이 지난 후 오늘에서야, 이곳 안반데기에 와서야 지켜진 듯하다. 오늘 별을 보기 위해 밤 늦게 집을 나섰다. 설 명절 내..

2021년, 일출의 고장 포항-영덕여행기

◆◇ 2021년, 일출의 고장 포항-영덕여행 불현듯 아내가 포항에 가고 싶다고 한다. 나 역시 가보고 싶었지만 워낙 장거리가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아내의 요청에 용기를 내 2주에 걸쳐 포항을 중심으로 한 여행계획을 만들었다. 혹여 둘만의 여행을 원하는지 은근슬쩍 의중을 물었더니, 그동안 여행을 함께한 동생네와 함께 가자고 한다. 가뜩이나 오미크론 변종바이러스도 발생한터라, 최소한으로 사람과 접촉하도록 모든 음식은 차안에서 해결하게 계획했다. 일출의 명소인 호미곶으로 가는데, 일출을 빼고는 여행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어, 일출시간이 07시 17분이라 다소 무리하더라도 30분 도착예정으로, 새벽 2시 30분에 강릉을 출발하기로 했다. 그동안 내연산이나 주왕산 등산을 위해 이 도로를 달린 적은 있으나 포항..

2021년, 겨울초입 대관령 국민의 숲길 트레킹

◇ 일시 : 2021년 11월 28일 ◇ 코스 : 옛 영동고속도로하행휴게소(11:25) - 국사성황당계곡길 - 양떼목장삼거리(1.2km, 11:43) - 성황당삼거리(0.4km, 12:02) - 재궁골삼거리(0.4km, 12:09) - 재궁골등산로입구(1.2km. 12:45) - 대관령800마을 - 남경식당삼거리(13:03) - 가시머리식당(손만두국) - 횡계 3리 국민의 숲 입구(13:46) - 옛 영동고속도로 건너서 임도입구(14:19) - 능경봉산불감시초소(샘터, 14:47) - 고속도로준공비, 주차장(15:05) ◇ 약 3시간40분소요 ◇ 재궁골 트레킹

2021년, 가을 두타산마천루-신선봉 단풍산행

◇ 일시 : 2021년, 11월 7일 ◇ 코스 : 주차장(08:00) - 무릉계곡 - 수도골갈림길(08:45) -마천루전망대(09:46) - 신선봉(11:00) - 주차장(12:50) ◇ 소요시간 : 사진촬영 및 단풍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서 4시간 50분 ◆◇ 2021년, 가을 두타산마천루-신선봉 단풍산행 2주 전에 아내와 함께 이곳에 왔었는데 단풍을 보지 못해 아쉬웠었다. 그래서 친구 딸 결혼식에 참석차 온 친구와 동행하여 단풍구경을 위해 다시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무릉계곡에 들어서자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단풍만으로도 충분히 가을정취를 맛볼 수 있었다. 지난번과 달리, 수도골비상탐방로에서 마천루를 돌아 하산 후 마주보는 신선봉에서 단풍구경의 대미를 장식했다. 기암절벽과 암봉사이로 ..

2021년, 삼척 쉰움산 가을단풍산행(2)

◇ 일시 : 2021년, 11월 6일 ◇ 코스 : 천은사(11:20) - 돌탑 및 제단(12:53) - 쉰움산(13:57) - 천은사(16:00) - 동안사산책코스 - 일주문(14:30) 왕복 약 3km, 사진촬영 및 단풍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어서 4시간 10분 ◆◇ 2021년, 삼척 쉰움산(五十井) 가을단풍산행 삼척 쉰움산은, 삼척 천은사에서 두타산으로 오르는 코스 중턱에 있는 산이다. 무속의 성지라 할 만큼 산 곳곳에 치성을 드리던 제단과 돌탑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다. 산 중턱에 수많은 웅덩이가 만들어진 넓은 암반지대인 이 산은, 앞뒤가 깎아질 듯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미로마을을 비롯하여 사방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오십 개에 ..

2021년, 환상의 대관령숲길 단풍산행

◇ 일시 : 2021년 10월 31일 ◇ 코스 : 어흘리주차장(10:40) - 치유의 숲길 11번(11:22) - 20번 -19번 -13번 - 14번 -21번 -22번 - 치유마루길 29번(12:14) - 제왕산등산로합류점 31번(12:37) - 제왕산임도(13:04) - 금강소나무길(13:30) - 쉼터2 계곡하산길(14:08) -댸관령옛길합류점(14:32) - 주차장(15:30) 총 4시간 50분소요 ◆◇ 2021년, 환상의 대관령 숲 단풍산행 금년 10월 한 달 내내 단풍구경을 한답시고 산행에 나섰지만, 가는 곳마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곱게 물든 단풍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었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 사무실에서 보이는 괘방산이 점차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색단풍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

2021년, 늦가을 옛길전망대(반정)-선자령순환코스

◇ 일 시 : 2021년, 10월 24일 ◇ 코 스 : 대관령옛길전망대(반정,10:00) - 성황당갈림길(10:40) - 전망대(11:00) - 선자령(11:50) - 계곡순환코스 - 성황당갈림길(13:10) - 대관령옛길전망대(반정,13:30) 총 3시간30분소요 ◆◇ 2021년, 늦가을 선자령 순환코스 올해는 일찍 추위가 찾아와서인지 곱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9월 말부터 10월 한 달 내내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산행을 했지만 곱게 물든 오색단풍은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가까운 옛 대관령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서 단풍상태를 살폈지만 예전보다 훨씬 못하다. 예전에 붉게 물든 단풍을 보았던 생각이 나 오늘 선자령에 올랐다. 하지만 워낙 추워서인지 그 곱던 단풍도 사라졌다. 전망대..

2021년, 두타산마천루 최단코스

◇ 일시 : 2021년, 10월 23일 ◇ 코스 : 주차장(13:20) - 마천루갈림길(선녀탕, 14:35) - 마천루전망대(15:23) - 수도골옛길(비상대피로)갈림길(16:22) - 무를계곡합류점(16:50) - 주차장(17:40) 총 4시간20분소요 ◆◇ 2021년, 두타산마천루-수도골옛길하산코스 그동안 타고 다니던 차가 노후 되어 올 2월 신차예매를 한 후, 8개월을 기다린 끝에 인수하게 되어 기념으로 아내와 동생과 동반하여 산행에 나섰다. 모두 가사에 매인터라 한 주 동안 밀렸던 가사 일을 마치고 가려니 늦어져 아예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가볍게 산책삼아 산행하기를 원해 이 코스를 선택했지만, 은근히 행락인파가 넘칠까봐 걱정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무릉계곡입구에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