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노루귀

※ 노루귀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6~12cm 정도다. 뿌리줄기의 많은 마디에서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심장모양이고 3개로 갈라진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6월에 익는다. 잎이 나올 때 약간 말려서 나오고 흰털이 돋는 모습이 노루의 귀와 닮았다 하여 노루귀라 한다.

얼레지

※ 얼레지 기름진 땅 높은 곳의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높이는 25cm 안팎이며, 비늘줄기는 한 쪽으로 약간 굽은 피침형이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온다. 잎은 좁은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녹색바탕에 자주색 얼룩무늬가 있다. 3~4월에 홍자색 꽃이 피는데, 꽃잎 안쪽에 짙은 W자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6월에 열매가 익는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비늘줄기는 약제로 쓴다.

2010년, 강릉 곤신봉 등산

▶ 벌써 4월도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 대관령은 아직도 하얀 설국이다. 예전 이때쯤에는 응달진 그늘 깊숙한 곳에라야 간간히 눈이 아직 남아있었는데, 곤신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아직도 눈이 무릎까지 올라올 정도로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양지쪽에는 얼레지가 붉은 꽃을 피우고, 노루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래서 봄꽃과 눈이 어우러진 4월의 곤신봉 등산은 신기롭기만 하다.

히아신스와 무스카리

▶ 히아신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이며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이다. 높이는 15-30cm이며, 잎은 모여 나고 피침모양이다. 여름에 청색, 자주색, 붉은색, 노란색, 흰색 따위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모여피고, 열매는 삭과로 7월에 익는다. ▶무스카리 백합과의 다년생초로 지중해 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가지고 있다. 잎이 없는 꽃줄기 끝에 파란색, 흰색, 또는 분홍색을 띤 항아리모양의 꽃이 무리지어 핀다. 잎은 길고 가늘며 열매는 삭과고 봄에 관상식물로 뜰에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