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문경 사불산대승사(四佛山大乘寺) 사불산대승사에는, 다음과 같은 창건설화가 전해진다. 삼국유사 권3의 내용에 따르면 사불산의 원래 산명은 공덕산이었다. 죽령 동쪽 백여리 지점에 높이 솟은 산봉우리가 있는데, 신라 진평왕 9년 갑신년에 홀연히 사면 10자정도 되는 큰 돌 사방에 불상을 새겨, 붉은 비단에 쌓여 하늘로부터 산꼭대기에 내려왔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이 수레를 타고 가서 예경하고 그 바위 곁에 절을 지어 대승사라 하였다. 그리고 법화경을 독송하는 망명비구를 칭하여 절을 주관하게 하니 불자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대승사는 진평왕 9년(587)에 창건하였다 전해진다. 대승사사적기에 따르면 선조 37년(1604) 서총대사가 대웅전 서쪽의 승당을 중창하고, 다시 여러 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