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강릉 능가사

◆ 능가사 능가사는, 성산면소에서 강릉방향으로 300m 정도 내려오다 보면, 철로 만든 다리가 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너 500m 정도 올라가면, 현대건물과 심우도로 채색된 아담한 절을 만나게 된다. 이 능가사는 불사를 한지 3년이 조금 지난 절로 주지인 법관 스님은 고암 갤러리를 통해 불자를 만나고 있어 이채롭다. 특히 갤러리에 있는 차방에서 은은한 다향을 맡으며 그림을 감상하는 멋도 일품이다.

앉은부채

◆▷ 앉은 부채는,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산골짜기 응달진 곳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우는 풀 중 하나다. 먼저 잎이 돋아나고 붉은 잎 사이로 노란 꽃을 피우는데, 어린시절 그 잎과 꽃을 만지고 눈을 비비면 눈이 멀어진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기억이 난다. 나물을 하려 다닐 때 흔하디흔해 너무나 자주 보던 풀이라 그 이름조차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