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박태기나무

※ 박태기나무 박태기나무는 콩목 콩과의 식물이다.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로, 줄기에 꽃이 핀 모습이 밥알 붙은 주걱처럼 보인다고 해서 밥풀대기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키는 3~5m쯤 되며, 밑 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4월 하순경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꽃이 가지마다 다닥다닥 수북하게 달린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 꼴로 두껍고 윤이 나 보기 좋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300년쯤 전부터 심어 길렀다. 공원이나 집 뜰에 심거나 울타리로 가꾸기도 한다.

귀룽나무

▶ 촬영지 : 2010.5/9, 대관령옛길등산로 ※ 귀룽나무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어린가지를 자르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으로 생겼다. 꽃은 5월에 총상(總狀)꽃차례로 무리져서 하얗게 피며 꽃줄기는 밑으로 약간 처진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6월에 동그랗게 검은색으로 익으며 맛이 떫다. 가지를 비틀어서 뗏목을 묶는 데 쓰고 가지에서 나는 냄새를 이용하여 파리를 쫓기도 한다. 작은 가지 말린 것을 구룡목(九龍木)이라고 하는데, 체증에 쓰거나 다리에 나는 부스럼에 생즙을 내서 바르면 효과가 있다. 7월에 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날것으로 먹기도 한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며,북쪽으로 갈수록 많이 분포한다...

영산홍과 철쭉구별법

※ 영산홍(연산홍) 철쭉과의 관목으로 잎은 피침 모양으로 끝이 둔하고 수술이 다섯 개이며, 꽃 밥은 어두운 자색을 띤다. ※ 영산홍과 철쭉 구별법 우선 진달래는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잎이 나오므로, 꽃과 잎이 같이 피는 철쭉 종류와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철쭉은 가지 끝에 작은 주걱모양으로 매끈하게 생긴 잎이 너 댓 장 돌려나며, 꽃빛깔이 아주 연한 분홍빛이어서 오히려 흰 빛깔에 가깝다. 그래서 남부지방에서는 색이 연한 진달래란 뜻으로 '연달래'라고도 한다. 산철쭉은, 잎 모양이 새끼손가락 정도의 길이에 버들잎처럼 길고 갸름하게 생겼으며, 꽃빛깔은 붉은 빛이 많이 들어간 분홍빛이어서 오히려 붉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그러나 영산홍(暎山紅)은 영 복잡하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주로 개량하여 보급되는 나..

국화방망이(솜방망이)

※ 솜방망이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원줄기와 더불어 잎의 양면에 많은 솜털이 덮여 있어 솜방망이라고 한다. 건조한 양지에서 자라며, 원줄기는 키가 20~65㎝ 정도로 거미줄 같은 백색 털이 촘촘히 있고 자줏빛이 돈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사방으로 퍼지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잔 톱니가 있다. 5~6월에 노란색의 꽃이 3~9개 모여 피어 산형(傘形)꽃차례처럼 보인다.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하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꽃 부분을 한방에서 거담제로 사용한다. 한국에 자라는 10여 종은 모두 키가 작은 초본이다.

양지꽃

※ 양지꽃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로 줄기가 비스듬히 땅 위를 기며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3~1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로제트를 이루나 줄기에 달리는 잎은 3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다. 잎에는 털이 많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와 줄기가 만나는 곳에는 턱잎이 있다. 노란색의 꽃이 4~6월경 가지 끝에 몇 송이씩 핀다. 꽃잎과 꽃받침 잎은 각각 5장이며, 수술과 암술이 많다.

제비꽃

※ 제비꽃 제비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근근채, 반지꽃, 병아리꽃, 씨름꽃, 오랑캐꽃, 외나물꽃, 자화지정, 장수꽃이라고도 한다. 잎줄기는 없고, 잎은 땅바닥에 모여 달린다. 잎은 피침형으로 밑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고, 끝은 뭉뚝하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매우 길다. 짙은 자주색의 꽃은 4~5월에 긴 꽃대 끝에 피는데, 5장의 꽃잎 중 아래쪽에 있는 꽃잎은 거(距)를 형성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7월에 익는다. 이 식물은 제비꽃 속 식물 중 번식률이 가장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 또는 씨로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태독,유방염 등 부인병과, 축풍. 이질, 설사, 진통, 인후염, 황달, 독사교상 등의, 치료에 약재로 사용하며, 발육촉진제·간장기능촉진제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