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 동피랑벽화마을(08/13, 12:00~13:15) 동피랑은, 통영시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벽화마을이다. 피랑은 벼랑, 절벽을 나타내는 순우리말로,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가파른 언덕이란 뜻이다. 2000년대 통영시는, 동피랑의 포루를 복원하고 정비하여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난립해있던 집들을 철거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단체들이, 이곳은 서민들의 삶의 애환이 있는 마을이니 특색있는 관광마을로 만들어보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조성된 마을이다. 동포루는, 통영성을 방어하던 산성중군의 순찰 및 방어를 위해, 숙종 때(1694) 통제사가 세운 3곳의 군영초소 중 하나의 포루이다. 때로는 장수가 군을 지위하는 곳이라 장대라 불리기도 한다. 벼랑길을 따라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은, 기념품가게와 마을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