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451

2025년, 대구 팔공산케이블카-동화사

◆ 대구 팔공산케이블카-동화사 탐방 팔공산은,대구광역시 북부를 둘러싸고 있는 해발 1,192.3m의 산으로,중악, 부악, 공산, 동수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양쪽에 동봉과 서봉이 있으며, 그 줄기가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구미시에까지 뻗어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하곡이 깊어,예로부터 동화사, 파계사, 은해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염불암, 부도암, 비로암 등의 암자가 들어서 있다. 야셍화로는 명아주, 원추리,  은난초, 옥잠화 등, 69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2023년 5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팔공산케이블카는,경치를 구경하면서 동시에 스릴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정원이 6인승이며, 24대가 40초 간격으로 자동 왕복 순환한다. 케이블..

2025년, 대구 근대문화골목 길 2코스

◆근대문화골목투어길 2코스 대구중구, 근대문화골목투어길은 총 5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제1코스는 경산감영달성길로(3.25㎞/2:30소요),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1.64㎞/2:00소요),제3코스 패션한방길(2.65㎞/2:00소요), 제4코스 삼덕봉산문화길(4.95㎞/2:50소요),제5코스 남산100년향수길(1.80㎞/2:00소요)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코스이든, 탑방객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오늘 내가 선정한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길은, 일제강점기를 벗어나기 위한 이곳 대구사람들의 항일운동과, 독립운동의 성지 중 한 곳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그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코스라 할 것이다.  근대문화골목은 텍시로 이동했다.김광석길을 나와 텍시를 타고 청라언덕이 있는 제일교회에..

2025년, 대구 김광석 길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가수 김광석은,1964년 생으로 내 동생과 같은 나이다.나와 두 살 터울이니 동시대의 같은 감성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기억하건데 나 역시 학창시절 세시봉이나 노찾사의 포크송을 주로 듣고 불렀던 것 같다.그리고 포크키타도 한동안 열심히 배웠던 기억도 난다.  김광석은 진솔한 목소리로,서정적인 발라드 및 1970년대 모던포크의 맥을 잇는 포크풍 노래를 주로 불렀다.대학생연합 노래패인 메아리와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에서 활동했다. 1989년에 솔로로 독립, 주로 발라드 노래를 부르다가 3집부터 포크송 가수로 전환하여, 등이 실린 4집에서는 포크음악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초기의 사랑 중심의 가사는,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변했으며, 읊거나 이야..

2025년, 대구여행(1)

◈ 대구여행 ◇ 일시 : 2025. 03. 15.◇ 여행지 : 대구 김광석 길-근대문화골목 2구간 -팔공산-동화사,  3월 15일,외종사촌 여동생이 대구에서첫 며느리를 맞아들이는 맏아들 결혼식을 한단다.그래서 결혼식 참석차 가는 길에 겸사겸사 대구여행을 계획했다. 아직 늦겨울 초봄 간절기이고,결혼식참석이 본령이라 가볍게 산책겸 여행을 할 수 있는,김광석 길과 근대문화골목 2구간, 그리고 결혼식이 끝난고 시간이 되면,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팔공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와 동화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15일 아침 새벽 4시,결혼식에 함께 참석하기로 했던,오남매 중 한 분이 감기몸살로 갈 수 없어,오늘 약속이 취소된 아내를 부랴부랴 설득해 준비하느라 바쁘다. 서두른 덕에 6시경,대관령면 고향집에서 작은형부부를 모시고..

2025년, 해남 달마산도솔암

◆ 해남 달마산도솔암 마지막으로,꿈에 그리던 달마산도솔암에 올랐다..달마산 도솔암으로 가는 도로는 일방통행이라 할 정도로 협소하고,도솔암주차장 역시 협소해  올라가는 내내 안개가 잔뜩 끼어 무척 조심스럽다.내게는 도솔암은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지만, 걷기 불편한 윗분들은 아마 아닐 것이다. 달마산은,기암괴석들로 둘러싸인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능선에서는 해남의 넓은 평야와 완도 및 진도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봄에는 암릉의 기암괴석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 나는 명산이다. 달마고도로 산행하고 싶지만 오늘은 차로 도솔암으로 갈 예정이다.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는,약 800m, 걸어서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도솔암은 통일신라시대 의상시대가 창건한 암자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

2025년, 해남땅끝전망대와 땅끝탑

◆ 해남땅끝전망대와 땅끝탑 땅끝전망대는,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해남 갈두산은 한반도 육지의 가장 끝, 땅끝이라고 부른다. 전망대에 오르면 진도에서 완도까지 서남해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전망대까지는,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땅끝마을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좋은 모노레일을 타보는 것도 좋다.모노레일을 타지 않더라도 10분 남짓이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1층 전망대에서 해남의 상징물과, 땅끝 마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주차장에서 테크오르막계단을 올라,땅끝전망대에 도착하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세찬바람이 분다. 하지만 아직 이른시간이라 전망대로 올라가 볼 수 없어 아쉽다.전망대 주변을 돌며 사직을 찍고 일..

2025년, 해남고천암자연생태공원

◆ 해남 고천암자연생태공원 해남 고천암자연생태공원은,본래 유명한 철새 도래지로 유명했던,고천암 일대에 철새들의 조형물과 솟대 화랑 등,자연 맞이 광장, 철새 솟대 화랑, 나들이 뜰, 안뜰광장의 바닥분수, 수향습지원, 새소리 숲, 들꽃 향기원, 새 맞이 광장 등을,조성하여 철새생태공원으로 만들었다.. 철새들의 낙원 고천암은,가창오리 군무와 우리나라 최대의 약 50만 평의 갈대밭을 자랑한다.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이곳에서 군무를 펼치는 모습은 그저 신비스럽다.특히 고천암의 자연경관은 영화촬영지로 인기를 누린 곳이다.하지만 오늘은 비가 너무 내려 아쉽다.

2025년, 해남우항리공룡박물관

◆ 해남공룡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은,2007년 개관한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에 있다.이곳 공룡박물관은 매년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공룡 전문 박물관이다. 우항리는 세계 최초로 동일 지층에서,익룡, 공룡, 새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이다. 박물관 내부는,1, 2층 8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항리 지층과 공룡 발자국, 각 시대를 대표하는 공룡과,익룡의 골격 화석의 전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이 있다. 부대시설로는,국내 유일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과,공룡 물놀이 체험시설, 디지털 방문객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하여,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야외에는 공룡조형물과 바닥분수 등,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테마파..

2025년, 아산세계꽃식물원

◆ 아산세계꽃식물원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그래서 비를 피할겸 아산세계꽃식물원으로 이동했다.그러나 식물원주차장은 차들로 뒤엉켜 한참을 대기 후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이곳 세계꽃식물원은 희귀한 꽃이 아닌 세계의 원예종 3,000종이,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고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1994년 아산화훼영농조합에서,재배한 원예종의 수출과 판매가 부진하자,그 타개책으로 2004년부터 재배온실을 개방한 것이 세계꽃식물원의 시작이다. 내부에는 연못정원과 컨셉정원 등과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겨울임에도 형형색색하고 알록달록한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꽃을 좋아하는 누나와 아내는,식물원을 안마당 삼아 신비하고 다양한 원예종을 보느라 엄청 바쁘다.그리고 신기하고 예쁘게 무리지어 핀 꽃무..

2025년, 아산신정호수공원

◆ 아산신정호수공원 신정호수공원은, 충남 아산시민들이 손꼽는 휴식처로,신정호수 일대 23만8648㎡ 규모의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이다. 비록 우산을 썼지만 주차장에서 정자까지 약 2㎞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했다.비가 내리는 호수산책로로는 꽤 운치있다.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호수 위를 거닐은 철새들, 그리고 산책로 양쪽으로, 가지런하게 자란 가로수와 호숫가의 활엽나목들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이곳은 239종 9만2842본의 식물자원과 야외음악당, 산책로, 그리고 수생식물전시관,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이 공원에는,가시연꽃, 수련, 노랑어라연, 노랑꽃창포 등 50여종의수생식물전시장,음악에 맞추어 직정 30m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연출하는 환상의 음악분수,예술적 감각을 뽐낸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