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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해남땅끝전망대와 땅끝탑

소우(小愚) 2025. 3. 6. 16:12

 

 

◆ 해남땅끝전망대와 땅끝탑

 

땅끝전망대는,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해남 갈두산은 한반도 육지의 가장 끝, 땅끝이라고 부른다.

전망대에 오르면 진도에서 완도까지 서남해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땅끝마을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기 좋은 모노레일을 타보는 것도 좋다.

모노레일을 타지 않더라도 10분 남짓이면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1층 전망대에서 해남의 상징물과,

땅끝 마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주차장에서 테크오르막계단을 올라,

땅끝전망대에 도착하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세찬바람이 분다.

하지만 아직 이른시간이라 전망대로 올라가 볼 수 없어 아쉽다.

전망대 주변을 돌며 사직을 찍고 일행의 양해를 얻어,

난 땅끝탑을 거쳐 모노레일주차장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땅끝탑까지는,

테크내리막계단 약 425m를 내려가야 한다.

해안풍경이 아름다운 땅끝탑을 기점으로 서해와 남해로 나누어진다.

계단 밑으로는 기도하는 칡머리할머니동상이 있는데 소원을 비는 곳이라 한다.

땅끝탑 스카이워크에서도 보는 풍경도 아름답고 멋지다.

 

멋진 해안풍경을 바라보며,

약 245m 가면 사자끝샘, 조금 더 가면 아름다운 스카이워크가 나타난다.

바람이 세차 마치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느낌도 든다.

땅끝탑에서 모노레일주차장까지는 약 723m이다.

전망대에서 땅끝탑-모노레일주차장까지는,

총연장 1,148m, 약 40~60분 소요된다.

 

경치를 감상하고,

풍경사진을 촬영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전화로 매부에게 땅끝탑으로 내려가 모노레일주차장에서 만나자고,

미리 허락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일행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곳까지 와서 땅끝탑을 보지 않고 땅끝전망대만 보고.가기엔,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있어 정말 상상치도 못할 일이다.

 

◆ 땅끝전망대주차장
◇ 주차장전망대
◆ 땅끝탑
◆ 서해와 남해의 경계선
◆ 땅끝탑스카이워크
◆ 모노레일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