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서민의 시선 104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나서라.

지금 우리나라 정치지도차치고 국민을 앞세우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앞장서서 바램을 실천하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저마다 자기 기득권을 지키고 싶어서이지 진정으로 국민들의 삶을 염려하고 도와주려는 마음에서가 아닌 듯하다. 그동안 이념적 지역주의에 매몰되어 정작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을 눈뜨고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나서야 한다. 자신의 영달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나서 서로 힘을 모을 때 그 뜻을 이룰 세력도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신보다 우리, 우리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지가 모여야 한다. 진정으로 일반 대중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사..

서민이권을 대변할 새로운 신당이 아쉽다.

나는 우리나라 정치가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 지금 현 여당과 야당이 추구하는 정치는 한마디로 자신들과 힘 있는 자의 기득권유지를 위한 정치세력인 듯하다. 장하성교수의 말처럼 100대 대기업이 대한민국의 이익의 60%를 독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의 영역인 골목상권까지 싹쓸이하는 그들의 행태를 오히려 비호하고 있다. 국민은 바로 이런 불합리한 것들을 바꿀 의지를 가진 정치세력의 등장을 바라는 것이다. 그런 바램들이 모여 형성된 에 대하여 종편에 나온 패널들은, 개념도 모호하고 구체적인 혁신안도 없는 아마추어적인 발상이라고 매도한다. 그러나 나는 를 통틀어 새정치라 정의하고 싶다. 지금까지 국민들의 뜻에 부합하게 잘 운영되는 것까지 바꾸는 것이 새정치는 아닌 것이다. 는 기존..

민생(民生)

요즘 정치권에서 하도 민생 민생하니까 민생에 대해 잠시 언급코자 한다. 국어사전에는 민생을 라고 나와 있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두들 민생을 강조하지만 정작 민생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부여당에서 4대개혁이니 하면서 야단이었지만, 국민들의 삶은 날로 팍팍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아마 말로만 하는 정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럼 진정으로 민생을 돌보는 정치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정의하면 그것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민생을 제대로 펼치려면 우선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지 말고 국민의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라는 용비어찬가에 언급된 글처럼, 국민의 편에서 그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보살펴야 한다. 아무리 유익하고 올바른 정치라도 어리석고 불쌍한 백성을 위해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야 ..

역사 논쟁

○○ 국회시정연설을 듣고 박근혜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과 국정현안에 대해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오늘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여당 김무성 대표는 “대부분 공감하며 적극 협조할 것이고, 평소 자신이 국민에게 하고 싶던 말이었다.” 고 했고, 야당 문재인 대표는 “국민들의 요구에 대한 대답이 없어 참 아쉽다.” 고 했다.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도, 박근혜대통령은 “역사를 왜곡하거나 미화하는 것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했다. 그리고 “급속도로 문화의 틀이 공유되는 변화 속에 대한민국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경제적으로 민족정신이 지배되거나 잠식되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관 확립이 시급하다.”라고 했다. 사람마다 생각의..

하고 싶다고 다 할 수는 없다.

인생을 알아가는 것은 좌절이나 실패를 통해서다. 보고 싶다고 해서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듣고 싶다고 해서 다 들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먹고 싶다고 해서 다 맛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하고 싶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다른 힘이 막아서일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스스로의 능력부족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사회통념상 하지 말아야 할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 옳다거나 정의롭다는 것도 극히 주관적이다. 일반적으로 정의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사회적 합의에 의해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옳음에 대한 주장도 대중들이 공감해야 진정한 정의라 할 수 있다.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설사 자신의 생각이 옳다할지라도 사회적인 합의가 우선이어야 한다. 진정으..

힘의 전성시대

○○ 과도한 힘의 사용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난 요즘 뉴스를 잘 안 본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궁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치가 꼴 보기 싫어서다. 서민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데, 뉴스조차 공정하지 못하고 싸움만 부추기는 것 같아 분통이 터진다. 방송사나 진행자나 패널 모두 한쪽주장만 일방적으로 감싸는 뉴스를 왜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진영논리에 빠져 중도의 가치를 잃어버린 느낌이다. 요즘 국민은 불안해 죽을 지경이다. 취직을 못한 자식을 둔 가정에서는 한숨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어쩌다 뽑는 버젓한 직장에는 이미 소위 권력과 돈 있는 사람들에 의해 점령된 지 오래다. 그러니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도 아르바이트나 서비스와 같은 불안한 비정규직 일자리에 내몰리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에게 도움은..

힐링캠프-500인 시청소감

어제 밤 을 시청했다. 오늘 아침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보니, 힐링이 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알맹이가 없다는 사람도 있다. 나의 시청 소감은 그동안 토크쇼의 부자연스러움이 많이 사라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준, 그런대로 꽤 신선한 시도로 앞으로 무척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스트를 상대로 김제동을 비롯한 500인의 MC설정도 그렇다. 일견 알맹이가 없다는 말도 이해가 간다. 시청자들의 JTBC 톡투유와의 비교와 유명게스트의 신변잡기에 대한 식상함은 앞으로 김제동이 넘어야 할 험난한 산이다. 그리고 제3의 구성원인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도 숙제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 천만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삶에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연기에 대한 열정은 특히 본받을 만하다. 그리고 형사인 ..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이잖아.

◆◇ 자식에게 자랑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기를....... 요즘 서민들의 삶이 왜 이리도 빡빡한지 모르겠다. 가장은 가장대로 학생들은 학생대로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가 불황이라 정년이 멀지 않은 가장은 일자리를 잃을까 걱정이 태산이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지 못해 부모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자식을 둔 가정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인지는 서민가정 대부분은 자식들의 교육과 가계를 유지하기 위한 빚에 허덕이고 있다. 예전만 해도 맞벌이를 하면 그럭저럭 자식들 교육은 시킬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 조차 힘들다. 조금 편하다 싶은 공공일자리라 해봐야 이미 소위 힘 있는 사람들의 인맥들에 의해 점령당한지 오래고, 서민들은 힘들고 어려운 돈도 되지 않는 잡일에 내몰리고 있다. 그나마 그 일..

책임지지 않는 나라

▶▷▷ 제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고는 이제 그만 하자. 인간은 오늘을 사는 존재다. 그러므로 너무 과거의 잘못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오늘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어쩌면 피나 기억을 통해 그 사람의 삶이 연장될 수는 있으나, 자신은 이미 그 속에서 제외된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결국 일을 하고 생각을 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그 모든 순간이 바로 삶인 것이다. 그러나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경희대에서 행한 거침없는 강연이 화제다. 그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꿈과 일본의 꿈 사이에서 과연 우리는 무슨 꿈을 꾸고 있습니까?” 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나 정치지도자들, 그리고 대학과 언론의 ..

그 나물에 그 밥

오늘 구내식당에 점심을 먹으려 들렸더니, 다른 식탁에서 기사들과 식사를 하던 공장장이 나를 힐끔 쳐다본 뒤 일행에게 하는 말하기를, “새정련이 선거에 참패해서 김부장이 삐졌다.”고 나를 놀린다. 물론 나 역시 어느 정도 야성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새정련의 참패에 화가 날 정도는 아니다. 다만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야권의 힘도 필요하다고 믿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현 상태의 새정련의 모습은 아니다. 어제 통진당해산으로 야기된 국회의원 재보선이 끝났다. 성완종사망사건으로 야당의 선전이 기대되었으나 결과는 새누리당 대승, 새정련 참패로 귀결되었다. 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단 한마디로 요약하면 야권의 분열이다. 그리고 현시점에서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경제살리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