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3년, 정선 로미지안가든 투어(1)

소우(小愚) 2023. 6. 7. 18:42

 

  ◇ 일시 : 202365

  ◇ 코스 : 매표소주차장-인생2경 숲길산책로-인생탑-개구리동산-아리석문-

                 아라리탑-명상실-붉은 지성의 언덕-로미지안동산-가시버시성-삼합수대전망대-

                 천공의 아우라-명상공간-커피숍-매표소주차장

  ◇ 소요시간 : 3시간(08:50~11:50)

 

 

  각박한 도심의 생활속에서

  어딘가 마음 기댈 곳 없어 허전했던 날들,

  그런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유와 여유를 찾아가는 공간,

  그곳이 바로 손진익씨가 그의 부인을 위해 만든 로미지안가든이다.

 

  진부면에서 정선방향 국도를 타고 내려오다,

  나전 가리왕산 중봉 알파인스키장을 지나면 우측으로 로미지안가든 길이 나온다.

  원래 이곳 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까지 이동해야 하나

  오늘은 주중이라 한가해 매표소주차장까지 이동했다.

 

  매표소에 도착한 시간이 08:30,

  입장료는 주말 15,000, 주중 12,000원인데,

  한국관광공사 앱에 가입하면 5천원 할인해준다는 말에 앱설치를 시도했지만,

  도무지 열리지 않아 나올 때 하기로 했지만 다행히 나올 때 다시 하지 않고 할인받았다.

 

  로미지안가든은,

  무릉도원과 같은 수려한 경치로,

  예전부터 도원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고장 정선,

  이른 아침 햇살을 가장 먼저 받는 어도원길을 따라 올라가면 장엄한 경관의 가리왕산 화봉이 있다.

  로미지안은 그 화봉에 10만평(33) 규모로 자리잡은 꿈의 정원이다.

 

  로미지안에는 23개의 테마가 있는 장소와,

  4시간 30분 코스인 아라한밸리순례길, 나를 너머 나를 찾아가는 순례길 등이 있다.

 

  로미는 그의 부인을 지안은 손진익씨 자신을 뜻한다.

  매표 후 인생2경 숲길산책로를 따라 각시교, 참나무이끼향길을 걸어 올라가면 도로와 합류한다.

  그 곳에는 탄생, 청춘, 완생을 의미하는 3개의 인생탑과 만나게 된다.

  그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금강송쉼터, 하늘길, 직진방향은 개구리동산이다.

  이곳 개구리상과 소리가 울리도록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눈다.

 

  그 후 우측 숲길을 따라가면,

  나를 깨닫게 하는 문, 아리석문이 나온다.

  문 앞 오스트리아에서 온 종을 3번 울리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석문안으로 들어가면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란 의미의 아리랑(我理郞)의 아라리탑이 나온다.

  그 옆으로 위에서 보면 눈동자로 보이는 곳과 3D 홀로프로그램 피리미드 모형과 명상실을 만나게 된다.,

 

  명상실 옆에는 ,

  붉은 지성의 언덕이 있고 그 언덕 위에는 보물상자가 있다.

  아리석문에 들어서면 드디어 로미지안의 랜드마크인 가시버시성을 만나게 된다.

  가시버시는 부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사랑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임을 강조한다.

  가시버시 성에 오르기전 베고니아 꽃이 활짝 핀 로미지안동산과 작은 연못도 돌아보면 좋을 것이다.

 

  가시버시성에 오르는 길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날마다 날마다 나는 당신을 더욱 더 사랑합니다 라는 글씨도 보인다.

  상부에는 지혜의 눈, 아래에는 여기라는 탑이 있고, 로미지안가든 전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리왕산 화봉의 아름다운 산줄기와 어우려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가시버시 성을 내려와,

  우측 길을 따라가면 삼합수대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기묘한 바위가 군락을 이룬 전망대에 오르면 여랑마을이 발 아래 펼쳐진다.

  이 곳에서 송천과 골지천 그리고 오대천이 합류하는 여량 아우라지 세물머리(삽합수),

  풍수상의 명당기운을 흠뻑 받아갈 수 있다.

 

  전망대를 돌아 좌측으로 잠시가면,

  천의 얼굴을 한 자연의 걸착품 천공의 아우라와 만나게 된다.

  약 25천만년 전에 형성된 천공의 아우라는 해수면에서 지각변동으로 융기된 석회암 층이다.

  이곳에 머물면 허약한 기를 보충해 준다고 한다.

 

  천공의 아루라를 돌아가면,

  여량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 서면 세상의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정도로,

  아찔한 스릴감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잠시 커피숍에서 앉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먹으며 마물다 도로를 따라 내려왔다.

  로미지안에는 23개의 테마가 있는 장소와, 4시간 30분 코스인 아라한밸리순례길,

  나를 너머 나를 찾아가는 순례길 등이 있다.

 

  오늘은 함께한 여행이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순례길은 갈 수 없었으나,

  다음에는 아라한밸리순례길이나 나를 너머 나를 찾아가는 순례길을 걸으며,

  가리왕산 화봉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다시 한번 갖고 싶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140,

  돌아가면서 가리왕산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으나,

  월요일 정기휴일이라 속사에 있는 옛날공이메밀국수에서 점심을 마친 시간이 오후 1,

  모처럼 가족이 다 모인 터라 고향 냇가에서 천렵을 하기로 했다.

 

  반두(족대)와 지렛대, 그리고 양파망을 준비하고,

  예전 고향집이 있던 차항2(안거래지마을) 냇가를 따라 민물고기를 잡았다.

  약 1시간을 바위와 수초, 그리고 소를 뒤지니 어느새 민물고기가 양파망에 가득하다.

  돌아와 물고기를 손질하고 매운탕을 끓여 오늘 같이하지 못한 사람들을 불러 함께 저녁을 즐겼다.

 

 

◇ 정선 나전마을 국도변 로미지안가든 들머리
◇ 매표소와 주차장
◇ 건물 오른쪽 숲길 산책로로 진입한다.
◇ 숲길 풍경

 

◇ 각시교 - 좌측방향 진행
◆ 생애의 탑 - 직진방향

◇ 우측 금강송쉼터와 직진방향 개구리동산
◇ 도로 우측의 금강송쉼터
◆ 개구리동산
◇ 청동개구리동상 - 소리가 날 정도로 하이파이브
◇ 아리석문 - 로미지안가든 출입문 - 입구의 종을 3번 울리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 아라리탑

◇ 위웨서 바라보면 눈동자 형상 조형물
◇ 피라미드 형 3D 홀로프로그램 조형물과 명상실
◆ 붉은 지성의 언덕
◇ 언덕 위 보물상사
◇ 지성의 언덕에서 바라본 가시버시 성
◇ 지성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연못풍경
◆ 로미지안동산의 로미지안동상과 한 컷
◆ 가시버시성 전경
◇  가시버시성 상부에는 지혜의 눈 ,  아래에는 여기라는 탑
◇ 가시버시 성에서 내려다 본 풍경
◇ 삼합수대 전망대 길
◇ 삼합수대 전망대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천,골지천 오대천 세물머리(삽합수)
◇ 삼합수전망대 주변의 기암
◆ 천공의 아우라 (옆면)

 

◇ 천공의 아우라 (정면)
◇ 천공의 아우라 (뒷면)
◇ 천공의 아우라 뒷면 절벽의 명상공간
◇ 스릴감 넘치는 절벽의 산책길
◇ 아이스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머물었던 커피숍
◇ 화봉 능선의 순례길
◇ 하산 산책로

 

 

 

◆◇ 고향마을 천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