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3년, 가리왕산-발왕산케이블카 투어(1)

소우(小愚) 2023. 5. 22. 16:33

◆ 2023년 5월 20일(11:54~13:44)

 

◆◆ 가리왕산-장전계곡-청심대-발왕산케이블카 코스 

 

모처럼 우리 딸이 휴일이라 집에 왔다.

바람이라도 쐬고 싶다는 딸의 요청을 받고 고민하다가,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를 타고 하봉정상에 올라,

테크전망대와 케이블카승강장전망대에서 가리왕산과 맞은편 백석봉의 장엄한 능선,

그리고 정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대천과 조양강이 합류하는 계곡풍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강릉역에 1025분 도착 예정이라,

아내와 함께 미리 오늘 여행에서 먹을 꼬마김밥과 감자떡, 찐빵과 음료수들을 준비하고,

도착한 딸과 합류, 진부면을 지나 이곳 동계올림픽 활강 알파인경기가 열렸던,

이곳 정선가리왕산케이블카 숙암역에 도착했다.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는,

동계올림픽 후 거의 볼모지인 이곳 알파인경기장 시설을 보존하고 복원하기 위하여,

가리왕산 올림픽국가정원 추진위원회가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개장하였다.

케이블카로 하봉전망테크에 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복원이 시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리왕산케이블카는,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한 해발 1,562m 가리왕산과,

이곳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케이블카상부에 2,400의 생태전망테크로드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시간은 10:00~18:00,

요금은 성인기준 1인 왕복 10,000원이다.

하부승강장인 숙암역에서 정상 상부까지는 3.525분 정도 걸린다.

일몰 명소인 해발 1,382m 하봉정상 테크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우측에서 맞은편 계곡 너머로 가리왕산 상봉과 중봉,

그리고 오대산, 황병산, 발왕산, 안반데기, 백석봉이 차례로 보이고,

좌측으로 함백산, 백운산, 두위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듯한 시원한 바람은 덤이다.

 

가리왕산을 내려오니 장전계곡 이끼계곡을 가보고 싶다 한다

이미 가 본 경험이 있던 터라 징전계곡을 따라 이끼계곡에 들어섰지만,

날파리들이 너무 기승을 부려 잠시 이끼만 감상하고 진부마평청심대를 거쳐,

발왕산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용평으로 향했다.

 

시간이 이미 오후 4,

정상의 천년주목길을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장상에서 마지막 내려오는 시간이 오후 720분이라 다행이다.

오늘 천년주목 테크길은 주렁주렁 하얀 귀롱나무 꽃이 대세이고 산목련은 아직이다.

 

스카이워크를 걷고,
마유목을 지나,어머니왕주목-이끼가든-아버지왕주목-종가집주목-

발왕수가든-서울대나무 코스를 돌아와 케이블카승강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거세다.

헝크러진 산발의 사진조차 우리 가족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2018년 동계올림필 알파인 경기장
◇ 케이블카하부탑승상 숙암역
◇ 중간경유지
◇ 우측에서 맞은편 계곡 너머로 오대산, 황병산, 발왕산, 안반데기, 백석봉이 차례로 보인다.
◇ 케이블카 상부탑승장
◇ 탐승장 2층 커피숍에서 바라본 풍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리왕산 중봉과 상봉(1562m)
◇ 가리왕산 운해
◇ 가리왕산 일몰
◇ 좌측으로 함백산 백운산 두위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
◇ 탑승장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테크
◇ 생태전망테크로드
◇ 사방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 전망테크로드

 

 

◇ 장전계곡의 이끼계곡

 

 

◇ 진부마평 청심대
◇ 청심대에 핀 괴불나무-꽃

 

◆ 대관령면 발왕산케이블카16:00~18:30)
◇ 발왕산스카이워크
◇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풍경
◇ 발왕산 마유목
◇ 발왕산오늘의 꽃 귀룽나무-꽃
◇ 고뇌의주목
◇ 발왕수 이끼가든
◇ 부게꽃나무
◇ 시닥나무
◇ 야광나무
◇ 당단풍나무
◇ 발왕수
◇ 서울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