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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관령박물관주차장-제왕산-임도 원점회귀코스

소우(小愚) 2023. 5. 14. 12:06

 

 

◇ 일시 : 2023년 05월 13일

◇ 코스 : 대관령박물관주차장(09:20) – 주막터삼거리(10:10) - 임도이정표(11:16) –

     제왕산(840m, 12:12) - 임도삼거리(13:05) – - 임도이정표(13:50) – 대관령박물관주차장(15:20)

◇ 소요시간 – 쉬엄쉬엄 걸어서 총 6시간소요(09:20~15:20)

 

 

 

◆◇ 대관령 임도코스,

                    대관령 산행의 마침표를 찍다.

 

대관령은 시간이 날 때마다 내가 즐겨찾는 산행지이다.

그러나 주차장에서 제왕산 정상까지는 1년에 한두번 올까말까하다.

왜냐하면 중턱의 임도에서 제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워낙 계단이 많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치유의 숲길이나 금강소나무 숲길, 또는 대관령 숲길과 연게산행을 한다.

하지만 임도를 걸을 때마다,

한번쯤 완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아침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등산준비를 하고 대관령으로 출발했다.

 

대관령박물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코스로 향했다.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를 벗삼아 이 계절에 피는,

찔레똧나무, 층층나무, 귀룽나무, 쪽동백나무 함박꽃나무에서 떨어져 흩날리는 꽃길을 걷는다.

중턱의 임도에서 제왕산 오르막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를 때마다 대관령 능선과,

숲사이로 강릉시가지 풍경이 다가온다.

 

오봉댐이 보이는 중턱 소나무 숲 쉼터에서부터,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낮게 깔린 산철쭉꽃이 분홍의 덧칠을 한다.

해발 840m의 정상을 지나 암릉을 이룬 능선을 걸어 마침내 대관령으로 이어진 임도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마침내 임도를 따라 처음으로 하산하는 기분은 설레임 반 걱정 반이다.

능경봉과 임계정선방향의능선을 바라보며 걷는 임도 길은 시원한 바람과 동행하는 길이다.

 

비포장 자갈길이라 발바닥이 아프다.

그러나 시원하게 뚫린 임도는 대관령의 숲 생태환경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그 길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꽃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50분을 걸어 중턱임도삼거리에 돌아오니 안도하게 된다.

의외로 걱정했나보다.

 

◇ 시원한 물소리를  벗삼아 계곡길에 접어들어

전망대를 지나니

◇ 벌써 국수나무와
◇ 찔레꽃이 피었다.
◇ 전망대 게단에는 쪽동백나무꽃이 흩날리고
◇ 걷는 보보마다 고광나무-꽃과
◇ 고추나무-꽃도 보인다.
◇ 광대수염
◇ 좁쌀풀
◇  능경봉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감자란도 보인다.
◇ 노린재나무-꽃
◇ 은대난초
◇ 중턱 임도삼거리이정표
◇ 제왕산 급경사오르막계단
◇ 애기나리
◇ 산앵도나무
◇ 중턱 소나무 쉼터 주변 산철쭉
◇ 금마타리
◇ 오봉댐
◇ 정상 마지막오르막길
◇ 정상에서 바라본 능경봉
◇ 정상 고사목
◇ 촛대바위
◇ 능선 암봉들
◇ 임도삼거리 - 좌측 강릉방향 진행
◇ 임도상에 핀 붉은병꽃
◇ 임도풍경
◇ 임도의 구슬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