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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춘천 남이섬 투어(1)

소우(小愚) 2023. 6. 7. 19:25

◇ 매표소 및 선창장풍경

 

  ◆◆ 춘천 남이섬 투어

 

  ◇ 일시 : 20230606

  ◇ 총소요시간 : 3시간(10:40~13:40)

 

  남이섬은 원래 홍수때만 섬이었던 곳이다.

  그러다 1944년 일제 때 청평댐을 건설하면서 완전한 섬이 되었다.

  행정구역상 춘천시지만 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선착장이 가평군이라 사실상 가평군에 가깝다.

  그래서 관광컨셉상 남의섬에 세워진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국가 개념으로 특수관광지를 표방하고 있다.

  면적은 약 46, 둘레는 약 5로 다양한 시설과 산책로를 가지고 있다.

 

  남이섬이란 이름의 유래는,

  남이섬 북쪽 언덕의 돌부더기에 조선 초기의 무장인 남이장군이 묻혀있다는 민간신앙에 기인한다.

  1965년 남이섬유원지의 설립자 민병도는,

  돌무더기 주변에 장군의 넋과 그 기상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를 세웠다.

 

  춘천 남이섬은,

  배나 짚라인을 이용하여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료는 일반인기준 16,000으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춘천 남이섬은,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중의 한 곳이다.

  70년대 유원지로 각광받던 이곳이 국제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89MBC 강변가요제나, 2000년대 겨울연가 촬영지로 드라마 인기에 편승하여,

  한류관광지로 내외국인 즐겨찾는 곳이 되었다.

  

  예전 어머님을 모시고 왔을 때만 해도,

  달고나 등 다양한 먹거리와 거리공연으로 볼거리가 넘쳐났었는데,

  오늘 다시 찾은 남이섬은 온퉁 사람들로 북적거릴 뿐 예전의 그 다양성이 사라진 듯하다.

  시설의 확충보다는 남이섬만의 특색을 살려으면 좋겠다.

 

  남이섬의 랜드마크는,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길이다.

  선착장부터 메타나루까지 이어진 중앙통로 소나무 숲을 걸으며,

  다얀한 공연장과 식당, 정원과 하늘자전거와 같은 놀이기구을 타고 즐기며 추억을 담을 수 있다.

  나눔열차나 스토리투어버스를 이용하여 남이섬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약 3시간 정도 머물다,

  선착장으로 돌아와 춘천닭갈비로 점심을 먹었다.

  누님댁에서 누남이 해준 취나물밥으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정년으로 백수생활을 하는 나를 배려하는 남매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

 

◇ 남이섬 선착장
◇ 중앙통로
◇ 나눔 열차길
◇ 아름다운 숲길

 

◆ 남이섬의 랜드마크인 메타세쿼이어 숲길
◇ 보리수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