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2년 05월 22일
◇ 코스 : 두문동재탐방안내소-금대봉-분주령-대덕산-검룡소-검룡소주차장
◇ 소요시간 : 총 10.60km, 천천히 걸어서 약 5시간 15분소요
◇ 코스상세설명
- 검룡소주차장(08:20) : 콜택시 기다리며 탐방로숙지,
두문동재이동 콜택시 35,000원 지출
- 싸리재 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09:00) :
사전예약확인 후 산철쭉 핀 탐방로따라 야생화탐방 산행시작.
- 고목나무샘, 금대봉갈림길(0.7km, 09:13)
- 우측 금대봉까지 0.5km 오르막길, 탐방로 양쪽 숲으로 야생화가 보인다.
- 금대봉(1,418.1m, 0.5km, 09:13) -
- 우측 창죽령백두대간길, 정상울타리 밑 좌측으로 대덕산으로 내려가는 숲길이 있다.
금대봉주변으로 홀아비꽃대, 나도개감채, 얼레지, 큰앵초, 벌깨덩굴,
산괴불주머니 등이 눈에 띈다.
- 고목나무샘, 대덕산합류점(09:50)
- 연이어 테크전망대(09:54), 테크계단(10:02)이 나오고 약 2.5km 들꽃 숲길이 이어진다.
벌깨덩굴과 피나물, 홀아비바람꽃, 광대수염, 미나리, 당개치치, 회리바람꽃,
붉은침반디, 금괭이가 즐비하다.
- 피나무고목이정표(2.1km, 10:43) : 노루삼, 홀아비꽃대를 볼 수 있다.
- 분주령(1.3km, 11:13)
- 이곳에서 직진하면 대덕산은 1.5km,
우측으로 0.3km 내려가면 검룡소로 하산할 수 있다.
- 대덕산풍력발전소 풍차(1.1km, 11:53) :
묵밭을 지나 비슴듬히 난 비탈길을 약 40여분 오른다.
- 대덕산(1,307.1m, 0.4km, 12:14) :
우측으로 함백산과 금대봉이 선명하고 좌측으로 풍차가 보인다.
하얀 미나리 꽃과 노란 좁쌀풀이 군락을 이룬 초원능선을 지sks gn,
묵밭에서부터 급경사테크나무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 분주령갈림길이정표(1.4km, 12:46) -
검룡소주차장까지 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진다.
- 검룡소갈림길(1.0km, 13:04) : 사전예약확인,
검룡소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 0.6km 지점에 있다.
- 검룡소(0.6km, 13:22) : 숲이 우거져 검룡소 전체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다
- 검룡소갈림길(0.6km, 13:35)
- 검룡소주차장(0.9km, 13:50)
◆◇ 2021년, 태백 대덕산 금대봉 야생화탐방
해발 1,418m 금대봉과 해발 1,307m 대덕산은,
태백산맥 중 중앙산맥에 속하며 환경부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이어진 1.2km 능선을 싸리재 또는 불바래기 능선이라 부르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화전을 일구기 위해 산 아래에서 지른 불을,
이 능선에서 맞불로 진화한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오늘 두문동재에서 출발하여,
금대봉-대덕산-검룡소의 야생화탐방코스는,
대부분 신갈나무 숲으로 이어져 있다.
금대봉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검대는 “신들이 사는 땅”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금대라는 이름도 함백산 북서쪽 사면에 있는,
정암사의 금탑 은탑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 보인다.
예전 금맥이 있었다는 이 산 아래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는데, 그 이름의 유래는,
서해의 이무기(검룡)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이곳 물이 솟는 굴속에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지는데, 마치 고원평야를 이룬 듯 걷는 길마다 샘이 솟아,
야생화가 자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 아닐까 싶다.
이 숲에는 키버들, 은꿩의다리, 금강제비꽃,
금강애기나리와 개병풍, 가시오가피나무, 솔나무, 노랑무늬붓꼿 등이 자란다.
그리고 희귀식물인 나도파초일엽과 한계령풀, 공작고사리,
붉은참반디, 대성쓴풀 등 2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어린시절 뿌리를 구워먹었던 얼레지를 비롯하여,
피나물과 나도개감치, 홀아비꽃대, 노루삼, 당개치치, 회리바람꽃,
말발도리 등, 다양한 야생화가 자라는 천상의 화원이라 할 만하다.
이 코스의 탐방을 위해서는,
먼저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탐방로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검룡소와 두문동재 어느 곳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할지 정한다음,
탐방코스와 이곳 야생화에 대한 사전숙지를 하고 가는 것이,
야생화 탐방에 보다 효과적이다.
나 역시 온전히 야생화를 즐기기 위해,
급경사나무계단을 올라야하는 검룡소-대덕산-금대봉-두문동재코스보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에 오른 뒤 완만한 능선을 걸으며,
등산로 주변으로 자생하는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대덕산을 천천히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그래서 검룡소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콜택시를 이용하여 두문동재로 향했다.
두문동재에서 사전예약확인을 한 후 금대봉으로 향했다.
산철쭉이 핀 탐방로를 따라가다,
고목나무샘, 금대봉 갈림길에서 우측 오르막길을 따라 1.2km 가면 금대봉 정상이다.
이곳 금대봉주변으로 홀아비꽃대, 나도개감채,
얼레지, 큰앵초, 벌깨덩굴, 산괴불주머니 등이 눈에 듼다..
우측은 창죽령백두대간길, 정상울타리 밑 좌측 내리막길은,
대덕산으로 가는 숲길이니 자칫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주색 큰앵초 보면서 비탈길을 내려오면 고목나무샘, 대덕산탐방로와 합류한다.
그리고 연이어 테크전망대에 서면 내려온 금대봉과 가야할 대덕산과 사방의 풍경이 시원하다.
그 후오가 테크계단을 따라 약 2.5km 들꽃 숲길이 이어진다.
테크계단 양쪽으로 하늘색 벌깨덩굴과 노란 피나물 꽃,
순백의 홀아비바람꽃, 광대수염, 노란장대, 보라색 당개치치가 군락을 이루고
회리바람꽃, 그 이름도 생소한 붉은침반디,
아직 제철이 아닌 금괭이가 나를 반긴다
그 후 신갈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숲길이 나오고,
연이어 오래된 피나무고목이정표를 지나면 노루삼도 보인다.
그리고 홀아비꽃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분주령이다.
이곳 분주령에서 직진하면 대덕산은 1.5km,
우측으로 0.3km 내려가면 검룡소로 하산할 수 있다.
오늘 분주령에는 꽃비가 내린다.
야광나무고목에서 낙화하는 흰 꽃잎이,
마치 한겨울 흩날리는 함박눈을 보는 듯 신비롭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너무나 아름다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잠시 휴식과 간식을 먹은 후, 묵밭을 지나 비슴듬히 난 비탈길을 약 40여분 오르면,
야광나무 2그루와 풍차가 마치 동화속처럼 아름다운 작은 언덕이 나온다.
이곳에서 잠시 머문 뒤,
마지막 야생화의 보고인 오르막길을 오르면 대덕산이다.
해발 1,307.1m 정상 우측으로 함백산과 금대봉이 선명하고,
좌측산줄기로 풍차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하얀 전호꽃과 노란 장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초원능선을 지나면,
묵밭에서부터 급경사테크나무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분주령갈림길까지 약 1.4km 급경사게단을 내려오면,
하늘로 쭉쭉 뻗은 일본잎깔나무 숲길이 나오고,
검룡소주차장까지 계곡따라 걷기 좋은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진다.
한강의 발원지인 명승 제73호 태백검룡소는,
탐방로에서 하산하면서 우측으로 약 0.6km 떨어진 계곡에 숨어있다.
소용돌이쳐 내려가는 동그란 석회암 구멍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마치 검룡이 승천하는 것 같다.
숲으로 전체적인 검룡소의 전체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산해당화인 인가목을 볼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야생화탐방은 늘,
계절에 피는 꽃이 달라,
이곳에 자생하는 더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없어 아쉽다.
'^*^ 추 억 > 산행 및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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