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충주 심항산 종댕이길
◇ 일시 : 2022년 05월 01일
◇ 코스 : 종댕이길 제2주차장(마즈막재) - 오솔길 - 생태연목 - 수초섬전망대(제1전망대 ) -
종댕이고개 - 팔각정 - 쉼터 - 제2조망대 - 소원바위 - 출렁다리갈림길 - 출렁다리(육각정) -
출렁다리갈림길 - 유아숲 - 가온길(심항산오르막길) - 봉수대터하산길 -
숲해설안내소 - 제2주차장
◇ 소요시간 : 08:00~12:00, 약 8km 4시간소요
종댕이란 이름은,
충주시 종민동은 정선 정씨의 집성촌이라 종당(宗堂)마을이라 불렸는데,
이 종당의 충청도사투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충주호종댕이길은,
계명산줄기인 종댕이산(심항산)의 아름다운 호수 길을 따라 걸으며,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과 운동을 겸할 수 있는 호수산책로라 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총 11.5km,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아침 06:45분,
마즈막재에 도착했지만 사방을 둘러봐도 종댕이길은 보이지 않는다.
찾지 못해 한참을 우왕좌왕 두리번거리는데,
때마침 새벽계명산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등산객을 만나 들머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분의 말씀인 즉,
"종댕이길은 유턴하여 조금 올라가면 제2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 또는 숲해설안내소에서 가야한다고 한다."
잠시 재를 내려가 유턴 후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내려다 본 충주호는 온통 새벽안개로 덮혀있다.
모처럼 누님과 작은 형 내외분을 모시고 온 여행이라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데 걱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오솔길 테크계단을 내려가 호숫가에 도착하자 서서히 안개가 걷힌다.
종댕이길은 비록 해발 385m 높은 산은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고 힐링하면서 산과 호수를 함께 줄길 수 있는 곳이다.
호수를 따라 오르내리느라 다소 힘에 부치면,
조망대나 쉼터에 앉아 유유히 흘러가는 충주호 물줄기를 바라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심항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한반도지도 모양으로 흘러가는의 충주호 물길과, 월악산을 장엄한 모습은 꼭 봐야할 풍경이다.
오늘 여행의 참맛을 흠뻑 느낀 하루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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