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절대적 가치

소우(小愚) 2015. 11. 16. 11:46

   ○○ 절대적인 것은 자신의 마음에 있다.

 

    누구나 부자로 살고 싶지 가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구나 주변에서 알아주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 그저 있으나마나 한 사람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이처럼 사람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러므로 사는 것에 이유를 대지 말라.

 

    사람은 살면서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그것은 바로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생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면 분에 넘치거나 지나친 욕심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릇이 부실하면 무엇을 담아도 걱정스러운 것처럼,

    사람이 할 일은 주어진 삶을 그저 열심히 살면 족하다.

 

    사는 것은 다 힘들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면서 순간순간 힘든 것조차 참지 못해서는 곤란하다.

    온 힘과 오 정성을 다해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므로 많이 힘들어야 얻는 것도 많은 법이다.

 

 

 

 

    지금 나는 욕심을 버린 것이 아니라 포기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난 예전보다 내 삶을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고 있다.

    젊은 시절처럼 헛된 욕망에 휘둘리거나, 헛된 사람과 만나 헛된 돈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예전보다 행복하거나 즐겁지는 않다.

 

    사람을 알려면 마음을 알아야 한다.

    아내나 자식과 같은 가족의 마음을 아는 법과, 친구나 동료의 마음을 아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음을 안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사는 것은 바로 사람을 알아가는 것이니까 말이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시대가 시대를 이길 수는 없는 것이다.

    새로운 방식이 고안되고 새로운 문명이 들어와 내가 알거나 습득한 것들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남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는 평생 익히고 배워야하는데 그것이 어디 쉬운가?

    사람의 몸과 마음은 휴식은 휴식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윗사람의 위치에 서게 된다.

    아버지가 되고, 선배가 되고, 상사가 되고,

    조금씩 더해진 짐을 지고 늙어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은혜로,

    또 어떤 사람에게는 원망으로,

    그렇게 기억 속에서 살다 서서히 잊혀져 가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는 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는 것에 이유를 찾으려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을 즐겨라.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오래하면 질리기 마련이고,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돈이 되면 안할 이유가 없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처럼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라.

    다만 일에 치이거나 매이지는 않아야 한다.

 

    어떤 일을 할 때는,

    가장 쉬운 것부터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도 가장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사는 것에 이유를 찾으면 가치를 따지게 되고, 가치를 따지게 되면 다른 것과 비교하게 된다.

    절대적인 것은 모두 자신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 사진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리핀 루손섬 이푸가오주 계단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