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삶은 인생이란 그릇에 담긴 음식물과 같다.

소우(小愚) 2015. 12. 8. 09:32

     

    ◆ 삶은 인생이란 그릇에 담기는 음식물과 같다.

 

    물질로써의 그릇은,

    모양이나 색깔 그리고 크기가 고정이지만,

    인생이란 그릇은 그릇에 담기는 음식물의 내용에 따라,

    그릇의 크기나 모양 그리고 색깔과 형태가 다르다.

 

    그것은 삶의 경험을 통한,

    자아의 성숙과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그릇에 담겨지는 음식물의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아의 변화는 늘 새로운 삶에 대한 의문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의문을 질문할 때는,

    본인은 정확하지는 않아도 이미 그 해답을 알고 있을 때가 많다.

    정말로 몰라서 질문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자신의 해답에 대한 확인을 받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단순히 먹고 살다면 모를까,

    타인의 삶과 비교하기에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해답 역시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어떤 일에는 아무리 골몰해도 해답을 찾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굳이 해답을 찾으려 애쓰지 말라.

    그것은 지금은 해답을 찾을 시기나 경험이 충분히 숙성되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해답이라고 해서 모두가 정답일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다만 어려움을 이기려는 용기와 의지는 잃지 말아야 한다.

 

    삶의 해답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 속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은 답을 제시해도,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그것은 결코 나의 해답이 아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있다면,

    삶에 그 무슨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충고나 조언을 해 줄 멘토가 필요하겠는가?

    요즘은 모두들 돈돈해서인지 무슨 일이나 돈을 해답으로 여긴다.

    그래서인지 모두들 돈에 얽매여 산다.           

 

    삶의 해답은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

    또한 무슨 가치관이나 좌우명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생기는 의문이나 어려움에 대처하는 나의 마음가짐이며,

    삶을 살아가는 방식인 것이다.

 

    막상 해답을 구하고도,

    그 해답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답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삶의 해답 역시 자신의 능력범위에 속해야 한다.

 

    삶은 곧 <내게 주어진 시간동안 내가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내게 다가오는 사람이나 일을 회피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하나하나 열심히 해 나갈수록 내 삶은 더욱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어떤 일이든,

    남의 일이라 생각하면 그 일이 힘들게 느껴져,\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기에 내 일이란 생각해야 한다.

    결국 삶의 해답 찾기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