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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명품 소나무 길, 강릉 칠봉산등산

소우(小愚) 2013. 12. 2. 14:28

 

 

    ○ 등산일시 : 2013년 12월 01일

    ○ 등산코스 : 제비골닭칼국수(13:40)- 제1봉(1.0km, 12:08)-

                       제7봉(1.2km, 14:32)- 제비골닭칼국수(2.2km 15:15)

    ○ 총소요시간 : 총 4.4km, 1시간 35분

    ○ 찾아오는길 : 강릉IC진출->성산방향3~4분->강릉물류센타방향->오른쪽이정표->제비골닭칼국수옆

 

 

 

 

 

    ▶▷ 2013년, 강릉 칠봉산등산

 

    강릉 칠봉산은 그 이름대로 7개의 봉우리를 가진 산이다.

    가장 높은 7봉이 해발 306m에 불과할 정도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솔향의 도시라는 강릉의 명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산이 아닐까 싶다.

 

    칠봉산은 이곳 강릉사람에게조차 그리 잘 알려진 산은 아니다.

    하지만 칠봉산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소나무에서 스며 나오는 솔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등산소요시간도  2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이어져 충분히 등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칠봉산을 찾아오는 길은,

    강릉IC에서 진출하여 성산방향으로 3~4분 가다보면,

    왼편 강릉물류센터(유통단지)가는 다리를 건너, 고갯마루 조금 못 미쳐 오른편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표시된 칠봉산과 솔향수목원 방향에는 제비골닭칼국수 보이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돌면 칠봉산등산안내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 차를 주차한 후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들머리에서 1봉까지는 약 1km,30분 정도 걸리는 완경사길이다.

    그리 급하지는 않는 길이지만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오가며 쌓은 돌탑과 칠봉산성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1봉부터 7봉으로 이어진 봉우리 대부분은,

    겨우 등산표지판이 봉우리임을 알릴 정도로 봉우리로서의 자태나 조망은 기대하지 못하지만,

    이 등산로와 이어진 길에 솔향수목원이 있어 등산과 더불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소나무숲길이라 할 수 있다.

 

 

 

 

    올라오면서 강릉시내와 동해바다가 보이지만 숲에 가려 조망이 쉽지 않다.

    5봉을 지나면 성산일원과 남대천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지막 7봉은 6봉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야 마주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