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스스로 자신의 응원 군이 되어야 한다.

소우(小愚) 2011. 11. 3. 09:04

 

  살면서,

  가장 못된 행동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짓이다.

 

  사람은 누구나,

  한시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존재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도 움직이다. 

  그 많은 움직임 대부분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그것을 부정하면 결국 나란 존재도 필요 없다.

 

  내가 두 눈을 통해 바라보고,

  두 손으로 만져보고, 두 다리로 걸어가면서,

  마음으로 몸으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바로 나의 세상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나>란 존재를 통해 만들어진 나만의 세상일진데,

  나를 부정하여 빼고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무(無)가 되는 것이다.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먼저 나를 올바르게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거창하게 무슨 가치관이나 인생관이니 하는 틀에 박힌 가치보다,

  내 스스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무슨 일을 하든지 망설이지 않고,

  소신 있게 자신의 의지를 담아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멀리 있다 여기면 끝없이 멀리 있고,

  어렵다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워 보이는 것이 바로 살아가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루고자 바라는 것들은,

  항상 내 주변 가까이 있어 언제든지 노력하면 ,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 몸에는,

  자정 기능이라는 것이 있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그래서 몸에 모기와 같은 벌레가 물었거나 가벼운 상처를 입어도,

  굳이 약을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취미활동이나 음주나 흡연 등 다른 행동을 한다.

  우리의 삶 역시 그렇다고  힘들고 어려운 일 뒤에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흐르는 물처럼 두 번 다시 처음으로 돌아올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에,

  나 스스로 나의 응원군이 되어 나를 지켜내야 한다.

 

  인생살이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만 더 >라는 욕심 때문에 생긴다.

<조금만 더 잘했으면, 조금만 더 많았으면>라는 기대는,

  그것을 충족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모른다.

 

  그래서 욕심은,

<재키와 콩나무>라는 동화 속 콩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나 <본연의 자아>를 병들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분에 넘치는 욕심이 많아질수록,

  나보다 못한 낮은 곳으로 시선을 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보다 조금 못한 사람, 나보다 조금 가난한 사람,

  나보다 조금 못생긴 사람을 보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정돈할 필요가 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앞장 서 달리는 사람일수록, 키가 큰 나무일수록, 비바람에 견디기 힘들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보다 앞장 서 간다 해서, 즐거움 역시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앞에 가기 위해서, 바쁘게 살다보면,

  잃어버리는 것도 그만큼 많고 클 수밖에 없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삶이 모나지 않고 향기를가 나는,

  서로서로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삶이,

  더 가치 있고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항상 위로만 쳐다보면 목이 아프다.

  그래서 시선은 항상 정면을 바라봐야 한다.

  위를 보고, 아래를 보고, 옆을 보고, 때로는 뒤돌아보더라도,

  한 곳으로 고정한 채 오래 바라보기는 힘들다.

 

  이처럼 인생살이 역시,

  너무 위나 아래 혹은 주변의 환경에 집착하기 보다는,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나를 부정하거나 믿지 못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그러므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