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미래는 현재의 내가 하기 나름.

소우(小愚) 2011. 4. 4. 08:25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아니 어쩌면 후회하고 사는지도 모른다.

 

이처럼 현재의 삶을 후회하는 건,

지나온 세월동안 지식이나 경험이 쌓여,

과거에 행했던 것들이 모자라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 그 일을 다시 한다고 해도 그 당시와 같을 수밖에 없음에도 말이다.

세월은 단지 시간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나 의지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을 움츠려들게 한다.

하지만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제가 미래가 되듯이, 미래의 일들은 현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말은 미래는 현재의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의미이다.

현재에 주어진 일을 하나씩 차분하게 해나가면 미래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면,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공연히 남의 의견이나 조언을 구한답시고 문제를 확장시키기보다는,

먼저 그 일을 파악하고 단순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잘못하면 사소하고 작은 일일지라도,

단순히 작은 일로 처리되지 못하고 살이 붙고 심지어 뼈까지 붙어,

결국 수술로 자신의 살과 뼈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될 처지까지 몰리는 경우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크고 작은 일이든 출발점은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배제한 자신의 일은 없다.

그러므로 주어진 일을 행하는 것은 모두 내게서 출발하는 것이다.

공연히 남의 탓으로 돌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스스로의 의지와 능력이 모자라,

내게 닥친 일들을 원하는 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지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이처럼 어떠한 일도 스스로 자신을 다스려야만,

자신의 뜻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루를 한정하여 자신을 바라보면,

모습은 그대로이나 마음은 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아침에 결심한 것조차 저녁이 되면 아무런 이유 없이 슬그머니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는 그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자기합리화를 통해 당위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지난 과거가,

후회로 남는 것은,

이런 날들의 반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민심을 얻은 사람이 최고의 지도자인 것처럼,

자신을 다스릴 수만 있다면 모든 일은 저절로 술술 풀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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