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한계(限界)는 마음속에 있다.

소우(小愚) 2010. 8. 8. 13:31

 

 

◆ 한계(限界)는 마음속에 있다.

 

사람의 가장 큰 착각은 단정이다.

즉,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이건 이럴 것이다.>라고,

미리 짐작하고 행동하는 것 말이다.

 

선입관념과 같이,

세상의 일이란 그렇게 정해진 것은 없다.

마치 빈틈 하나 없이 완벽하게 정해진 것처럼 보이나,

사람은 언제나 변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성을 다할 의지만 있다면 ,

제방을 허무는 작은 물줄기처럼,

사람에 관계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도전이 허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이나 사랑이 품고 있는 이중성이다.

일반적으로 사랑은 내가 하는 것보다 남으로부터 받는 것이 더 좋지만,

반드시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한 것도,

내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으며,

내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어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속에 ,

사랑이나 행복이란 감정을 담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이해오는 같은 감정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하나의 밀알이 수많은 결실을 가져오듯이,

내 안의 감정을 소홀히 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나 행복이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커다랗고 큰 것만 찾고 좋아한다.

하지만 실상은 이렇게 커다랗고 큰 것도 시작은 미미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원하는 것에 대한 세세한 것들 하나조차 놓치지 않고 챙겨두지 않으면 안 된다.

아주 작은 나사 하나가 빠져도 덩치 큰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듯이,

원하는 것을 얻어도 그것이 빌미가 되어 쉽게 허물어 질 수밖에 없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듯이,

시작은 항상 커다랗고 큰 것보다,

아주 작고 소소한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람에게 있어,

애당초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마음속에 있을 뿐이다.

 

무슨 일이 주어졌을 때,

그 일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만 보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한계를 짓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한계 지어진 일은,

결코 즐거울 수 없고 작은 문제에도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꿈이란 것이 있다.

누구나 꿈을 꾸는 동안은 즐겁고 행복하다.

 

그러므로,

꿈을 꾸는 동안은,

꿈을 이루기 위한 신념(信念)은 존재해도,

한계(限界)란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