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서민의 시선

승리의 함성, 이어지기를...

소우(小愚) 2010. 6. 23. 10:31

 

 

 ▶ 승리의 함성, 이어지기를...

 

      먼저,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남긴,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그리고 그동안 고생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직도 조금은 졸리지만 정말 기분 좋은 날이다.

      나이지리아와 의 경기에서 압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으면 하는 소망도 있었지만,

      어째든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우리의 목표인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다행이다.

      그리고 그동안 자살골로 마음의 고생이 심했을 박주영은,

      이번 역전 프리킥 골로 마음의 부담을 털어버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번 16강에 진출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선수단에게 있어,

      그동안의 잡음 역시도  깔끔하게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고,

      아마 우리의 염원이 지대했기에 하느님께서 선물을 내려주신 것이 아니가 싶다.

      첫 골을 너무 쉽게 먹을 때만해도 어렵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수의 만회골과 후반 박주영의 골로 이젠 염원이 이루는 구나 안도했지만,

      김남일의 페널티골로 동점 상황이 되자 조바심이 나 좁은 방안을 나도 모르게 서성거리며 지켜봤다.

      또한 1대1 상황이나 골문이 텅 빈 상황과 같이 위기의 순간순간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곤 했다.

 

      이젠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기에,

      마음의 부담에서 벗어났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단에게 더 큰 꿈을 꿔 주기를 부탁하고 싶다.

      그래서 국민에게는 승리의 함성을, 선수단에게는 원정 8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새로 써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대표팀은,

      상대에 비해 다소 실력에 뒤질지라도,

      열정 하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므로 그동안 전적에서는 열세이지만, 충분히 우루과이라는 산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우리 팀보다 더 강팀이기에,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다시 한번 승리의 함성이 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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