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지맥(5구간) 백일평-황병산-소황병산
이 곳은 내가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
내가 태어난 곳은 백일평에서 황병산 중간쯤에 위치한 만양골이라는 곳이다.
어린시절에 부모님이나 동네어른들을 따라 산나물을 채취하러 황병산 산줄기를 여러 번 갔지만,
한번도 정상에 가지 못했다.
막연하게 등산로가 있음은 알고 있었지만 군부대가 있어 가지 못하는 곳으로 알고 있었다.
우리 집에서 재 하나만 넘으면 작은 갈골이 나오고,
재 하나를 더 넘으면 갈골(수레마을 백일평)에 이른다.
이 작은 갈골에서 무새잔등을 타고 오르면,
황병산에 갈 수 있다고 어른들은 말했지만, 나는 숲이 우거지고 무서워 한번도 가 본적은 없다.
이번 6월 13일 도암초등학교 39기 동창회 주체 나물뜯기 행사를 이 곳 백일평에서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등산로를 한번 점검해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황병지맥 제 5구간을 등산하고 싶다.
(참조 : 사진 출처, 야후 코리아 산과 낚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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