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서민의 시선

이소연, 우주인이 되다.

소우(小愚) 2008. 4. 9. 13:44

 

 

" 셋, 둘, 하나, 발사...  와! 성공이다."

2008년 4월 8일 오후 8시 16분 39초,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이소연씨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주인으로 탄생하였다.

 

1961년 보스토크1호를 타고 인류최초로 우주공간에 진입하였던,

구 소련의 공군 중위 유리 가가린 이래, 세게 49번째, 

아시아에서는 2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이자,

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으로 부상하면서 유인 우주인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소연씨는,

발사에서 귀환까지 12일간의 우주에서의 생활을 통해,

기본적인 우주실험, 퍼포먼스, 우주강연, 방송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등,

18개의 우주과학 실험을 마치고 19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미국의 NASA에서는

이소연씨를 우주인인 아닌 참가자라고 혹평하고,

어떤 사람은 탑승료만 해도 200억, 홍보 관리비 60억을 포함,

총 260억이 소요되는 이번 한국인 최초 우주인 배출이 이벤트 성격이 강하고,

성과에 비해 터무니없이 과다한 경비가 소요되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다고 말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나의 생각으로는 자라나는 우리나라 아이들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족 역시 어제 저녁,

SBS에서 생중계 되는 이소연씨가 탑승한 소유즈우주선의 발사광경을 지며보면서,

짧은 순간이나마 감동의 시간을 함께했다.

 

아이들이 가상과 공상의 세계를 눈으로 직접 보고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커다란 선물인 것이다.

그동안 예비우주인 이소연씨가 선발되는 과정이나 앞으로 있을 이소연씨의 우주과학실험은,

한국인에게 우주로 도전하는 새로운 역사와 희망의 메세지를 선사하는 감동의 우주드라마를 연출할 것이다.

             

우리가 자랄 때 보았던,

공상만화인 은하철도 999나, 아톱, 태권V 등, 인간지능을 가진 로봇은,

미 각종 미래산업 분야에 접목되어 우리의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지 않은가?

어찌 그러한 것을 살면서 직접 체험하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상상은 창의력의 기본이요, 새로운 창조의 모티브이다.

스스로의 사고영역을 우주로, 혹은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는 두뇌의 혁명과도 같은 것이다.

 

이번,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통해,

우리나라가 새로운 우주시대에 걸맞게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미래 우주과학 발전은 물론 우주여행과 같은 신천지를 개척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한국인의 기개를 드높이기를 바란다.

아자 아자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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