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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강원고성 송지호바다하늘길-백섬해상전망대

소우(小愚) 2026. 6. 12. 20:30

 

 

◆ 강원고성 송지호바다하늘길

 

하늬라벤더팜을 나와,

요즘 핫플레이스인 송지호바다하늘길로 향했다.

하지만 송지호바다하늘길이 시작되는 송지호해수욕장호텔주차장에 도착하자,

입구에 시범운행이 종료되어 개방일정을 추후에 공지하겠다는,

안내판을 보고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이 든다고 아우성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요즘 이곳 송지호바다하늘길은,

5월 23일부터 시범운영으로 동해안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는데,

어렵게 시간내서 찾아왔는데 갈 수 없다니 그 어찌 실망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발 좀 행정이 아닌 찾아오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했으면 좋겠다.

 

 

 

 

 

◆ 강원고성 백섬해상전망대

 

현재시간 11:24

돌아가기도 뭐해 인근의 볼거리를 검색했다.

다행스럽게 아직 가보지 못한 백섬해상전망대가 있었다.

백섬은 거진바다 뒷장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부터 잔돌이 많아 <잔철>로 불렸다.

백섬은 이 잔철 중 가장 큰 바위로 갈매기 배설물처럼 하얗게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안도로가 생기기전에는,

일제강점기 때 패전한 일본인들이 안전한 탈출을 위해,

이곳 주민들을 몰살하려 했으나 이를 눈치챈 마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하여,

위기를 모면하였을 정도로 돌들이 많아 들어가기 힘든 곳이었다 한다.

 

그리고 섬과 섬 사이에는,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쪽빛바다로,

몸이 쉽게 갈아앉지 않아 헤엄을 못치는 사람도 수영을 즐겼다.

그래서 이곳 거진에 사는 아이들이 백섬을 오가며 수영을 배우던 곳이었다고 한다

해파랑길인 이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백섬해상전망대는,

거진항 부근 해안도로가에,

거진항 어촌관광 체험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스카이워크 길이는 137m, 폭 2.5m이고, 전망대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최근 일출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스카이워크를 걸어,

바다와 맞닿을 듯한 해상전망대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통일전망대와 금강산 구선봉, 해금강과 금구도를 조망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거진항과 해변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높이 25m의 전망대에는 투명 강화유리로 바닥이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아닌 무장애경사로로 이루어져 있다.

바위와 바위 사이로 보이는 쪽빛바다는 너무나 맑고 투명하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만들어진 무지개색 경계석이 너무나 아름답다.

조명도 설치되어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