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5년, 경주 대릉원

소우(小愚) 2025. 4. 12. 21:35

 

 

 

◆ 경주 대릉원

    (04/08, 15:35~16:10)

 

아마 경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경주 불국사와 대릉원의 고분군일 것이다

대릉원에 들어서면 무덤의 크기와 그 수에 놀라게 된다.

이곳의 대표적인 무덤은 미추왕릉과 천마총,

그리고 황남대총일 것이다.

 

미추왕릉은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을 모신 곳이다.

김알지의 후예로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신라 제13대 미추왕을 모신 곳이다.

특이하게 담장을 둘러 무덤 전체를 보호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돌무지덧널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천마총은

5~6세기경에 축조된 어느 왕의 무덤이다.

돌무지덧널무덤으로, 5~6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 조사 당시 금관을 비롯한 유물 11,500여 점이 출토되었는데,

그중에 자작나무 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 그림이 그려진,

말다래가 나와서 천마총이다.

 

황남대총은,

신라 고분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크며,

북분(北墳)과 남분(南墳)으로 이루어진 쌍무덤이다.

발굴 때 북분에서는 금제 허리띠, 금관 등의 부장품이 나왔고,

남분에서는 유리제 병과 배, 금목걸이 등의 부장품이 출토되었다.

 

금관은 국보 제191호,

금제 허리띠는 국보 제192호,

유리제 병 및 배는 국보 제193호, 금목걸이는 국보 제194호이다.

예전 여행 때 이미 둘러 본 일행을 황리단길 소금빵 맛집인,

소화염전에서 쉬게 하고 대릉원을 산책하듯 걸었다.

◇ 대릉원 야경

 

대릉원에 들어서자,

그릇을 업혀놓은 듯한 무덤들이 만든 곡선의 미가 돋보인다.

능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그림자를 만들고 나는 그 곳으로 스며든다.

무덤 사이를 걸으면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전혀 그렇지 않다.

황금색으로 그린 그림 한점을 감상하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