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성공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다.

소우(小愚) 2021. 1. 7. 14:03

 

 

     ◆◇ 성공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다.

 

     인생은 연습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인생인들 왜 연습이 없을 수 있겠는가?

     수많은 일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드물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처럼, 몸서 겪어봐야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말이나 글로 아는 것과 체험을 통해 아는 것은 분명 다른 것이다.

 

     어쩌면 지나온 나의 삶은, 마치 연습처럼 산 삶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력의 경험들이 쌓여 그 사람의 이력이 되고 인생이 됨을 알면서도,

     어떻게 하면 힘 있는 사람들에게 잘 보일까 치장하면서 사느라 바빴던 것 같다.

     거울을 통하지 않으면 내 눈으로도 나를 보지 못하듯이, 나는 살아가지만 그 삶이 진정한 내 삶인지 모른다.

     시간이 흐른 뒤 삶의 끝자락에 서서야 비로소 “아! 이것이 나의 삶이었구나!” 어렴풋이 짐작하게 된다.

 

     만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존재를 다른 사람과 평등한 위치에 맞춰야 한다.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높이거나 낮추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렵다.

     하늘에는 해와 달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저 홀로 묵묵히 빛나는 수많은 뭇별들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해와 달처럼 빛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빛이요 그림자이면 족하다.

 

     길은 하나인데 그저 걸어가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차나 배나 항공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등에 업혀가거나 부축 받아 갈 수도 있다.

     곧은 길이면 곧장 갈 수도 있고 굽어진 길이면 돌아가기도 하고, 바위길이면 넘어서 갈 수도 있는 것이다.

     한곳에 치우치면 오히려 여러 곳을 보지 못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설령 그것이 삶의 선택일지라도 말이다.

 

     성공한 인생은 과연 무엇일까?

     아마 그것은 지금의 삶에 대한 만족일 것이다.

     만족하지 못한 부와 명예와 권력이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혹여 다른 사람이 가진 부와 명예와 권력이 부러워서 그러는 것은 아닌가?

     주변의 존경보다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희망이란 미래의 몰라야 가능하다.

     만일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희망도 성취하는 기쁨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어렵고 실패할 확률이 큰 것일수록 부단한 노력으로 이겨낸다면 그 성취감은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다.

     행운은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는 오지 않는 것처럼 소중함도 마찬가지이다.

     설령 그들이 내 마음을 알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는 말라.

 

     오늘, 오늘, 오늘.

     내겐 오직 오늘이 있을 뿐이다.

     설령 시간이 손 내 민 내일이 있을 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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