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0. 10. 25(일)
◇ 코 스 : 매표소(10:45) - 두타산성(11:53) - 두타산,베틀봉갈림길(12:23) - 베틀봉전망대(13:28) -
매표소(14:35) -> 약 3시간 50분소요
두타산 베틀봉은,
작년 근로자의 날에 이미 다녀왔었다.
그리고 올 5월 근로자 날에도 왔었으며,
추석 때 동생부부와 두타산성-수도골-하늘문-관음암 코스로 산행할 때도,
수도골 구간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고,
12산성폭포 위로 서 있던 예전에 있었던 이정표마저 치워버려,
등산로를 찾지 못해 잠시 헤매기도 했었는데, 지금도 이 구간은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베틀봉코스는 비탐방코스였으나,
지금은 매표소에서 신선교를 건너 들머리에서 베틀봉전망대를 거쳐 산성터에 올랐다가,
두타산등산로와 합류 후, 좌측 12산성폭포 상류에서 수도골로 하산하여,
무릉계곡을 따라 매표소로 돌아오는 정식탐방코스가 되었다.
지난 2019년 산행은,
초행이고 비탐방로라 코스를 완주하느라,
몇 번인가 등산로를 찾지 못해 가파른 절벽을 오르고 헤맨 끝에,
약 9시간이 소요되는 긴 산행을 하였기에 오늘은 매표소-두타산성-전망대-매표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행하기로 하였다.
베틀봉은 두타산의 숨겨진 비경이다.
특히 여러 개의 촛대형상의 바위가 나란히 베틀릿지를 이룬 기암괴석은
저절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리고 지그재그 등산로를 걸으며 맞이하는 곱게 물든 단풍과,
붉게 물든 크고 작은 봉우리와 조화를 이룬 능선에서 가을계절의 신비로움을 실감하게 된다.
또한 두타산등산로에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단풍바다는 그야말로 오색의 향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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