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15년, 강릉 닭목령-화란봉등산

소우(小愚) 2015. 6. 29. 17:27

 

 

     ○ 일시 : 2015년 6월 27일(토)

     ○ 코스 : 닭목령-화란봉-하늘전망대-닭목령 (총 4.94km, 2시간 소요)

 

 

   ◆◆ 2015년, 강릉 화란봉 등산

 

   아침까지 비가 내린 관계로 오늘 모처럼 일찍 근무가 끝났다.

   그래서 대관령이야기를 쓰면서 인근에 있으면서도 아직 미완성이었던,

   삽당령-닭목령 구간과 닭목령-대관령 구간을 이번 주말에 완성해보기로하고 오늘 닭목령을 찾았다.

   2009년 9월 말쯤인가 자가운전산행이라 들머리와 날머리가 한곳일 수밖에 없어,

   삽당령-닭목령 구간은 삽당령에서 석두봉까지, 닭목령-대관령 구간은 대관령에서 고루포기산까지 다녀왔었다.

 

 

 

 

   

       백두대간 길 화란봉은,

       고개의 생김새가 닭의 목처럼 길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화란봉은 정상을 중심으로 겹겹이 에워싼 부챗살처럼 펼쳐진 화관이,

       마치 꽃잎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화란봉은 삽당령방향으로 약 2.23km,

       하늘전망대까지는 2.47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 등산은 닭목령에서 화란봉을 지나 하늘전망대까지의 왕복코스로,

       등산에 1:30여분, 하산에 1:00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등산은 백두대간 닭목령-삽단령 등산지도가 서있는 방향으로 출발하면 된다.

       싸리나무 지대를 지나면 곧바로 묘와 도로가 나타나며 이 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묘를 지나면 한몸두소나무를 비롯하여

       쭉쭉 뻗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등산코스 곳곳마다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약 25분 정도 약한 오르막길을 오르다 연이어진 나무계단 3곳을 지나면,

       다소 급한 밧줄오르막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10여분 가면 테크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참나무능선 사이로 소나무를 얻은 괴석이 듬성듬성 보인다.

 

 

 

   

       그 후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제9쉼터부터 화란봉에 이를 때까지 얕은 내리막이다.

       화란봉도 백두대한 여느 봉우리와 마찬가지도 우뚝 솟거나 조망이 좋지는 않다.

       혹여 산줄기라도 볼까 서둘러 정상에서 약 240m 떨어진 하늘전망대를 올랐지만 짙은 안개로 시야가 막혀있다.

 

       비가 그친 뒤여서 그런지 산행 내내 빗살이 비치고 안개가 자욱하다.

       어쨌거나 오늘 산행목적을 달성한 듯싶다.

 

 

       ○ 여정 :

           14:00 닭목령

           14:25 나무계단

           14:40 밧줄오르막

           14:50 테크나무계단

           15:00 제9쉼터

           15:05 갈림길이정표(직 화란봉 0.13km, 우 삽당령 11.9km)

           15:10 화란봉(해발 1.069m)

           15:25 하늘전망대

           16.00 닭목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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