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나의 명상록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소우(小愚) 2011. 9. 19. 10:21

 

◆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진실해야 한다.

 

요즘 우리 주변에는,

가지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지킬 힘도 능력도 없으면서 차지하려 아귀다툼한다.

 

이처럼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진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마음은 숨긴 채 남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알아내려 애쓴다.

마음으로야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친하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더하다.

 

주변사람을 잘 이용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 측면에서도 잘 나간다.

박쥐처럼 이 편이나 저편에도 속하지 않은 채 상황에 따라,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기회를 포착하는 자가 잘 나가는 세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다 주변에 들켜도,

그 행동을 정당한 것 인양 오히려 큰소리친다.

법과 질서와 사회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융통성 없는 사람으로 매도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생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는 사실이다.

 

진실한 사람은 마음에 남는다.

남 보기에는 다소 미련하고 우직하게 보일지라도,

내게 진실하게 다가왔던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게 된다.

한두 번은 듣기 좋은 말에 혹하여 속을지라도 결코 오래갈 수 없다.

 

그러므로,

진정 평생의 친구로 사귀고 싶은 사람일수록,

나 역시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그 사람의 모두를 얻을 수 있지 않은가 말이다.

 

우린 늘 자신의 것만 소중하게 여긴다.

하지만 진실한 대화는 상대방을 나와 같이 소중히 여기고 인정할 때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내게 필요한 것만 얻으려는 얕은 술수를 부리기보다는,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도움을 요청하거나 설득해야 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란 속담처럼, 만날 운명이라면 피할 수 없다.

 나중에 <되로 받고 말로 갚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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