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 서 장/서민의 시선

사랑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소우(小愚) 2009. 2. 5. 13:52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원인의 일부는 아내에게도 책임이 있다>

이 말은 요금 sbs Tv의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 에서

신애리와 은재(민소희)가 정교빈을 사이에 두고 책임공방을 하면서 하는 대화다.

 

부부가 갈라서는 가장 큰 원인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멀어지는 것이 그 원인이다.

사소한 일로 불신의 골이 깊어지면 조그만 잘못도 이해가 잘 안되 이별의 단초가 되기 쉽고,

그 크기가 쌓여 점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커져가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 멀어지면 그것이 빌미가 되어 작은 것에도 쉽게 흔들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들의

“부부는 아무리 험하게 싸우더라도 잠자리는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 는 말씀을 한번쯤 헤아려봐야 한다.

싸웠더라도 잠든 사람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게 해주지 못함에 대한,

상대방에 대해 안쓰럽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몸과 살을 맞대면,

언 땅도 풀리게 마련이고,

쌓인 감정의 골도 메워지기 마련이다.

달리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情이 굳건하게 쌓였기에 서로가 진정 행복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 부부다.

그러므로 자신은 희생하더라도 상대방은 더 많은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여자는 밤에는 요부가 되어야 한다.” 란 말이 있다.

그것은 어디 여자뿐이겠는가?

남자도 여자와 똑같이 사랑의 약속을지킬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

아내든 남편이든 부부라는 이름으로 사는 한 서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섹스나 사랑이나 마음을 담아야 한다.  

마음으로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정성을 다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를 가져야 한다.

진정한 사랑은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사랑이 완전하게 합쳐져야만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음은 언젠가 이별의 불씨를 갖고 사는 것과 같다.

한쪽이 모자라면 그것을 충족시키려 다른 것을 바라보고  다른 이성으로부터의 유혹에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사실 사랑에는 요령이 필요하다.

적당한 거짓말과 꿀과 같이 달콤한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며,

악의 없는 거짓말도 흔쾌히 속아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즐겨야 한다.

촘촘하게 그물을 엮어놓고 그 그물 속으로 상대방이 들어오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사랑도, 기쁨도, 그리고 행복도 다 마음의 여유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배려하는 마음은 사랑의 필요조건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행동을 제약하는 가정이란 울안은 답답할 수밖에 없으며,

내성적인 사람에게 충고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사랑도 상대방의 성격에 자신을 맞춰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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