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 1291

2021년, 삼척활기치유의 숲과 준경묘 영경묘 산행

◆◇ 2021년, 삼척활기치유의 숲과 준경묘, 영경묘 길 트레킹 ◇ 일 시 : 2021. 02. 07 ◇ 코 스 : 삼척활기치유의 숲 - 준경묘 - 성황당, 준경묘 영경묘 재실 - 영경묘 (약 3시간 10분소요) 매일 퇴근길에,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즐겨듣는데, 이 방송이 끝나면 삼척 미로면 활기리에 조성된 치유의 숲에 대한 광고가 이어지곤 한다. 예전 태백으로 갈 때면, 늘 지나치던 미로면 도로변에 자리한 준경묘와 영경묘표지판을 보면서 늘 궁금했던 터라, 오늘 구름이 잔뜩 끼어 큰 산에 가기는 어려운 날씨라 운동도 할 겸 찾아가 숲길을 걷기로 했다. 하지만 오늘 날이 장날인지 휴양림 내 치유의 숲길은 코로라로 폐쇄되어 있었다. 삼척활기치유의 숲은,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 활기리 일원 약 6..

2021년, 발 썰매코스 능경봉산행

◆◇ 2021년, 발 썰매코스 능경봉산행 일요일이라, 모처럼 늦게 일어나 운동 삼아 대관령으로 향했다. 강릉시가지를 벗어나 성산에 이르자 어젯밤에 눈이 내렸는지, 하얗게 변한 대관령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불현듯 겨울등산마다 즐기던 빨 썰매가 생각나 옛 고속도로를 따라 대관령정상으로 왔다. 옛 휴게소 한쪽에 차를 주차한 후, 눈에 미끄러지기 쉬운 낡은 등산화를 신고 스틱을 챙겨 능경봉으로 출발했다. 해발 1,123m 능경봉은, 옛 휴게소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백두대간종주구간 중 하나로, 봄이면 야생화천국이지만 겨울은 선자령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고 경사도가 높아, 발 썰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숲은 적막할 정도로 고요하다. 오늘 찾은 능경봉은 적설량도 적당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