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양평 용문산용문사
○ 천연기념물 제 30호인 용문사은행나무 수령은 약 1,100년으로 추정되며,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최대의 은행나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우람하며 오래된 것으로 용문사대웅전 앞에서 자라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는 설과, 마의태자가 망국의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한다. 또 일설에는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자신이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조선 세종 때에는 정3품 벼슬인 당산직첩을 받기도 한 명목이다. ○ 보물 제531호 용문사정지국사 부도(下) 및 비(上) - 1395년(태조 4년) 입적한 정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