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6년, 예산 예당관광지 여행

소우(小愚) 2026. 6. 2. 16:01

 

 

◈ 충남 예산여행

(모노레일-전망대-조각공원-출렁다리-음악분수-느린호수길) 

 

우리 5남매부부는,

2025년 2박 3일로 음성, 아산, 익산, 해남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그 당시 여행계획에는 이곳 예당호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아산 신정호만 들렸었다.

그 때의 아쉬움을 덜어내려 정년퇴임으로 쉬는 아내에게 예산여행을 제안했다.

 

하지만,

예산여행은 항상 비가 문제다.

목요일만 쉬는데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이번도 예산날씨는 오전에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강수량이 미미할 것 같아,

이곳 강릉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예산여행을 강행했다.

 

새벽 5시에 출발,

아침으로 김밥4줄을 사서 영동고속도에 진입했다.

원주분기점과 만종, 호법을 지나 용인에서 진출하여 처인구를 지나쳤다.

기름값이 휴게소보다 저렴한 처인구에서 기름을 채우고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몇 번인가 고속도로를 진입, 진출을 반복한 끝에 네비는 예산휴게소로 안내했다.

 

혹시 잘못 안내하는 것이 아닐까.

이상해 몇 번인가 확인했지만 톨게이트를 지나,

예당관광지에 들어서자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관광지주차장에 도착하자 우려한대로 비가 꽤 많이 내린다.

출렁다리 앞 음악분수가 11시에 시작하기에 이에 맞춰 여행계획을 수정했다.

 

 

◆ 충남 예산

1. 예당국민관광지

기. 모노레일예매

나. 예당호전망대

다. 조각공원

라 예당호출렁다리(402m)-수변공원-음악분수(주.야간)-레이져쇼(야간)

(길이 96m, 폭 16m, 물줄기 높이 110m, 약 20분간)

마. 예당호느린호수길(출러다리-대흥슬로시티 6.8㎞)

2. 대흥슬로시티-의좋은 형제공원

3. 봉수산수목원(주차장-구름다리-장미원-식물원-수석, 곤충생태관-하늘테크)

4. 예산황새공원

5. 덕산메타세콰이어숲(덕신온천-환상의 거리-벽화거리-황토길맨발걷기장)

6. 충의사(윤봉길기념관)

7. 수덕사

◆ 충남 서산

 – 혜미읍성

 

예산군은,

충청남도 중북부에 위치한 자치군으로 도청소재지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저수지가 있고, 비옥한 예당평야가 있다.

내포신도시로 특산물 사과가 유명하며 군청소재지는 예산읍이고, 행정구역은 2읍 10면이다.

예산군 대흥면에는 후삼국 백제부흥운동의 본거지인 임존성이 있다.

 

예산군의 지형은,

구릉과 산맥이 연결되어 있고,

동부는 차령산맥, 서부에는 가야산(678m),

남부는 봉수산(484m)을 중심으로 산이 겹친 지형이다.

예산의 서쪽에는 덕산온천으로 잘 알려진 덕산도립공원이 있다.

 

예산의 중앙부로,

무한천과 삽교천 하천이 북쪽으로 흐르며,

그 유역에는 기름진 예당평야가 펼쳐져 쌀의 주산지를 이룬다.

구릉지대에는 사과를 중심으로 한 과수지대가 많다.

 

특히 예당관광지는,

전국 최대 규묘를 자랑하는 예당저수지를 배경으로,

예산군 응봉면, 대흥면 일대에 조성된 예산군 대표 관광명소이다.

모노레일, 국민여가캠핑장,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음악분수, 수변무대, 예당호 문화마당,

쉼하우스, 예당호 전망대, 어드벤처, 무빙보트, 숙박시설 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당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향연을 즐길 수 있는 예산군 대표 관광지이다.

 

예당저수지는,

1929년 조선농지개발사업으로 착공하기 시작하여,

8·15 해방 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1962년 예당수리조합의 주관하에,

다시 착공되어 1964년 한국 최대규모의 저수지로 완공되었다.

제당길이는 314m, 제당높이는 13.3m, 수문은 26개이다.

 

저수량은 4,607만 ㎡,

저수면적은 1,088ha로 단일저수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호면둘레는 40km이고 평균수심은 14.5m이다.

가물치, 잉어, 참붕어 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해 저수지주변으로 수많은 낚시터가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대표음식이 이곳에서 잡은 민물매운탕과 어죽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흥면에는,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전해지는 충남예산의 보물 같은 마을이다.

슬로시티답게 자연과 역사, 문화와 전통을 고루 갖춘 곳으로, 후백제부흥기의 임존성과,

장미원, 식물원, 수석, 곤충전신관과 하늘테크가 유명한 봉수산자연휴양림,

구세군손지영문(교회)가 있는 곳이다.

 

예산군 덕산면일대는,

온양·도고온천지대에 속한 덕산온천이 있다.

황토맨발걷기장과 환상의 거리, 벽화거리와 메타세콰이어 숲이 볼만하다.

메타쉐콰이어 숲에서 좌회전하면 독립운동가 윤봉길의사를 모신 충의사가 있고.

조금 더 가면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와 더불어 4대 총림중의 하나인 수덕사가 나온다.

 

여행을 오면,

난 항상 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

원래 계획에는 에당국민관광지와 대흥슬로시티, 수덕사가 전부였으나,

비로 인한 높은 기온과 습도로 걷기 어려워 예당호느린호수길과,

대흥슬로시티 꼬부랑길 걷기는 맛보기정도만 걸었다.

 

덕분에,

대흥슬로시티에서 봉수산자연휴양림과 황새공원,

수덕사가는 길에 덕산메타세콰이어숲과 환상의 거리, 벽화거리, 충의사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수덕사를 보고 난 뒤 인근 서산해미읍성까지 여행하는 행운도 얻었다.

하지만 관람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마친 시간이 오후 7시 30분,

집에 도착하면 밤 11시가 넘을 듯하다.

 

 

 

 

 

1. 예당광광지

 

예당호에 이르자 비가 내린다.

그래서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모노레일주차장에 주차했다.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전망대와 조각공원 모두가 모여있다.

차로 이동하는 불편함없이 도보로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11시 음악분수 가동시간에 맞춰 모노레일-전망대-조각공원순으로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 비가 내리는 예광관광지 교차로와 예당호모노레일

 

 

 

가. 예당호모노레일

 

모노레일 매표가 9시이지만,

비가 내리는 날씨탓인지 손님이 없어 조금 지체되었다.

모노레일은 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과 예당호 경관 등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산악열차 방식의 모노레일로 승차정원은 24명이며 예당호 수변 1,320미터를,

약 22분 동안 운행하며, 요금은 성인 1인기준 6,000이다.

 

특히 예당호모노레일은,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 모노레일로서,

예당호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달 조형물, 조각공원 조명,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를 표현하여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실감 나는 관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모노레일을 타고 광활한 예당호를 즐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엑티비티하게 구성된 모노레일이지만 수변풍경을 조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역시 여행은 직접 걸고, 쉬고, 멈추면서 눈으로 담는 것이 진짜여행이다.

안전벨트로 몸이 고정되니 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나. 예당호전망대

 

예당호전망대는,

예당호모노레일승강장 거너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는 1층, 3층, 2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에서 23층으로 직통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예산호경치를 관람한 뒤,

3층에서 하차, 푸드코너를 지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오면 된다.

 

요금은 무료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3층으로 가는 내내,

유리창너머로 바라보는 예산호와 출렁다리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리고 23층 전망대를 한바퀴 돌며 바라보는 예당호의 풍경은,

한눈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하고 드넓다.

 

하지만,

예당호는 우중 안개로 조망이 어렵다.

그래서 주변관광지를 모두 돌아보고 안개가 걷힌 뒤 다시 둘러보기로 했다.

다행히 12시쯤 다시 올라온 전망대는 비록 게인 날은 아니지만,

드넓은 예당호를 충분히 조망할 수 있어 좋았다.

 

 

다 예당호조각공원

 

조각공원은 2004년에 조성되었다.

모노레일 승강장 우측 넓은 예당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전국의 유명 중견작가와 공모작가가 참여하여 작품성이나 가치성에서도 뛰어나다.

예산 사과를 포함한 자연, 인간, 사랑 등을 표현한 작품 배치가 돋보인다.

김인순이 부른 여고시절 작사가 주영자의 노래비가 있어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라.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10시 40분,

음악분수를 보려면 출렁다리로 가야한다.

음악분수는 출렁다리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면 제격이다.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길이 96m, 폭 16m, 고사 높이 110m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국기록원에서 인증된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넓은 부력식 음악 분수이다.

 

워터스크린, 빔프로젝터,

레이저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고사 분수, 날개 분수, 회전 분수 등 여러 형태의 분수시설이 함께 운영된다.

출렁다리 경관조명과 연계되어 야간에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 40km, 너비 2km)를 상징하는 402m의 출렁다리이다.

은은하게 흔들리는 출렁다리는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주며,

주탑의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보이는 스릴감도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폭 5m, 보도폭 1.8m로 관광객이나 가족이 함께 걷기에 충분하다.

 

출렁다리는,

야간에도 형형색색 조명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무지개 빛깔 LED 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하지만 1박하지 않으면 야간관람은 어렵기에 야경을 볼 수 없어 아쉽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수변공원이다.

이어서 인공폭포가 보이고 예당호 수변으로 목선처럼 낙시터가 떠있다.

그리고 출렁다리의 길이가 402m지만 실재로 걸어보면 훨씬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다.

다리 중간에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공간도 있어서 좋았다.

 

음악과 함께 솟아오르는 분수가 춤춘다.

높게 솟아올랐다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분수아래로,

또다른 물줄기가 빠르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함께 높낮이와 좌우로 솟아났다 사라진다.

약 20여분에 걸쳐 만들어지는 분수가 너무나 아름다워 발길을 붙잡고 있다.

동영상과 사진을 찍으며 여행객들과 함깨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노래도 불렀다.

 

다리를 건너면,

수문으로 가는 테크길이외에도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

조그마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며,

예당호출렁다리 글씨와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가뭄을 극복하고,

풍년을 기원할 수 있는,

예당호를 만들었다는 쌍룡의 전설이 담긴,

쌍룡조각상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마. 예당호 느린호수길

 

예당호는,

둘레가 40Km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주차안내원에게 느린호수길 들머리를 물었더니,

출렁다리에서 오토캠프장을 지나 호수 북서쪽을 따라 대흥슬로시티까지,

산책로 테크를 따라 걷는 약 6.8Km 호수길이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오늘은,

비가 내린 뒤라 기온과 습도가 높아 걷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맛보기로 출렁다리-오토캠프장-조각공원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출렁다리-오토캠프장 테크길에서 예당호의 경치를 보고 돌아오면서 조각공원 길에서,

모노레일과 수변공원의 풍경을 즐겼다.

 

주차장으로 돌아오자,

다행히 비도 그치고 조망도 틔였다.

그래서 다시 전망대에 올랐다가 3층 국수집에 들려,

아침으로 사온 김밥과 곁들여 잔치국수를 먹고 대흥슬로시티로 이동했다.

 

대흥슬로시티로 이동하는,

도로 옆으로 예당저수지가 보이고 느린호수길이 이어진다.

마을과 마을, 논과 논 사이로 테크길이 놓여있다.

호수 중간중간 자란 나물들 사이사이로 들어선 낙시터도 이색적이다.

예당호수는 마치 세월인양 멈춘듯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