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 억/산행 및 여행

2026년, 철원여행(주상절리길-고석정-소이산)

소우(小愚) 2026. 4. 24. 19:17

◆ 철원관광지도

 

◈ 철원군

 1. 한탄강주상절리길(드르니매표소-순담매표소) 

 2. 고석정 – 통통배유람선

 3. 송대소주상절리-한탄강은하수교-횟불전망대

 4. 직당폭포–화강암돌다리

 5. 소이산(618)모노레일–전망대

 6. 노동당사

◈ 포천시

 1. 비둘기낭폭포

 2. Y자 출렁다리

◆ 한탄강지질공원(2020년)

 

아내가,

철원에 가보고 싶다고 해,

유튜브를 통해 철원여행지영상을 보니,

드르니나 순담, 소이산, 송대소 직탕폭포와 같은 낯선 곳이 나왔다.

그래서 철원지도를 자세히 검색해본 결과 그 때 다녀온 곳은,

철원이 아닌 포천의 주요여행지였다는 사실이다.

 

나는,

2020년 7월 말,

포천의 한탄강지질공원 내,

비둘기낭폭포와 한탄강주상절리길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래서 그 때 다녀온 주상절리길이 당연히 철원의 주상절리길과 같은 줄 알았다.

◆ 한탄강하늘다리(2020년)

 

철원평야는,

철원의 소이산으로부터 약 16.6㎞ 떨어진,

북한의 오리산에 화산폭팔이 일어났는데 그때 분출된 현무암용암이,

넓고 완만한 평원이였던 남쪽의 철원평야로 흘러내려 용암의 대지가 되었다.

용암은 그 당시 물길이었던 한탄강을 따라 흐르며 지금의 주상절리와 절경을 만들었다.

그 물길이 이어진 곳이 비로 철원과 포천으로 이어진 한탄강의 협곡인 것이다.

 

철원은,

신라말기 1,100년(971) 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으로 잘 알려진 궁예가,

태봉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조성한 도성이 이곳의 있다고 전해지나,

현재 비무장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그 상태가 어떠한지 알 수 없다고 한다.

◆ 멍우리협곡

 

한탄강은,

흔히 6·25전쟁 중 다리가 끊겨,

후퇴하지 못한 사람들이 <한탄하며 죽었다>고 해서 불려진 것이라고 하나,

이 명칭은 <크다. 넓다. 높다>란 뜻의 <한>과, <여울·강, 개>의 뜻인 <탄>이 어울린,

순수한 우리말로 한문으로 음차한 것이다.

 

북한 지역인,

평강군 장암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을 차례로 지나는,

한강의 제2지류이자 임진강의 제1지류이다.

한탄강 일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이다.

 

 

 

 

1. 한탄강주상절리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순담매표소-드르니매표소 간 약 3.6㎞의,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를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편도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며, 양방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비경을,

강 바로 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라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10월~5월)에는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하절기(6월~9월)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철원 전지역에서 사용이 가능 해 철원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코스에는,

주상절리교를 비롯한 다리가 총 13개소,

쉼터 9개소에 스카이전망대 3개소와 잔도와 테크길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코스 대부분은 걷기 편한 테크길이고,

잔도에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는 유리잔도가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요즘은 모내기철이라 강이 탁한 것이 흠이다.

가는 내내 철원평야 논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폭포를 이뤄 장관을 이룬다.

그리고 코스에서 내려다보는 철쭉이 붉게 핀 주상절리를 비롯한 계곡풍경이나,

쌍자라바위, 킹콩바위, 망둥어바위, 선돌 등, 기암도 볼거리다.

◇ 철원평야 논에서 떨어지는 폭포

 

◇ 각시붓꽃
◇ 말발도리
◆ 순담매표소(하)
◆ 점심(쏘가리매운탕)

 

 

 

 

 

2. 고석정–통통배유람선

 

고석정(孤石亭)은,

철원 9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이다.

한탄강 한복판에 치솟은 15여 미터 높이의 기암 양쪽 사이로,

옥같이 맑은 물이 휘돌아 흐른다.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10평 정도의 2층 누각을 건립하여 고석정이라 하였으며,

이 정자와 고석바위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 부른다.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고석정은 신라 때 진평왕이,

고려 때는 충숙왕이 찾아와 노닐던 곳이라고 한다.

 

고석정은,

조선 명종 때 임꺽정(林巨正)이 3년 동안 머물던 곳이다.

이곳에서 당시 함경도에서 조정에 상납하러 올라오는 조공물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하는 등, 부패한 지배층에 항거하였다.

 

누각은,

6.25 때 소실되었는데,

1971년 지방 유지들의 도움으로 다시 건립되었으나,

96년 수해로 유실, 97년에 재건축하였다.

◆ 고석바위

 

현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미터 높이의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석실이 있고 건너편에는 석성이 남아 있다.

이곳 상류지점에 직탕폭포와 하류 약 2km 지점에 순담계곡이 위치해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고석정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고석정통통배유람선을 타보야 한다.

고석바위 앞쪽 선착장에서 통통배를 타고 협곡을 둘러봐야,

기암괴석과 현무암 절벽, 그리고 옥빛의 강과 화강암 지대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인 기준 7,000으로 유람시간은 대략 5~10분 소요된다.

 

유람선을 타면,

고석정의 유래와 이모저모를 재치있는 말로 설명해준다.

임꺽정에 얽힌 전설과 코끼리바위와 선녀탕 등,

이곳 화강암지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곳에는 꽃밭이 조성되어 있으나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보지 못해 아쉽다.

 

고석은,

높이 약 15m의 바위로,

현무암용암을 덮이기 전 기반암인 화강암이,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지표에 다시 들어난 바위이다.

고석정 위에는 세종대왕이 대야잔평(철원평야)에서 강무훈련을 마치고 머물던,

강무정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고석정의 비경은 너무나 황홀하다.

 

 

 

 

3. 송대소주상절리-한탄강은하수교-횟불전망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자,

계곡 위로 은하수교와 횟불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연이어 은하수교 좌측으로 송대소주상절리가 보인다.

은하수교와 횟불전망대에는 단체관람객로 북적거려 먼저 송대소공원으로 향했다.

 

송대소주상절리는,

현무암용암이 침식되어 내측부만 일부 남아 형성된,

높이 30∼40m 수직주상절리로 수려한 경관을 가까이어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옆으로 기울어진 부채꼴주상절리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붉은색, 회색, 검은색 등, 화려하고 다양한 색이 특징이다.

 

이곳에는,

한탄강 물윗길매표소가 있다.

물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총 8.5km,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우리부부는 이곳 은하수교와 전말대, 그리고 송대소주상절리를 둘러보고,

모노레일로 소이산에 오를예정이라 가는 길에 직당폭포만 구경할 예정이다.

 

이곳 역시,

강은 온통 황토색이다.

그래서인지 송대소주상절리는 아직 진행중이고,

한탄강 중 가장 깊은 곳이라는 태백출신해설사의 설명조차 와닿지 않는다.

가볍게 전망대주변을 돌아보고 은하수교에 돌아오자 조금은 한산하다.​

 

은하수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인,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인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다리폭 3m의 <1주탑 비대칭 현수교> 방식으로,

한탄강에 철원이라는 지명을 추가하고자 건설된 다리이다.

 

은하수교는,

본디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은,

크고 넓고 맑음을 뜻하는 은하수와 같은 의미로 은하수교라 명명했다.

 

은하수교를 지나면,

바로 또 다른 명소 횟불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철원한탄강횃불전망대의 16개의 원형 기둥은 각각 다른 각도로 기울어져,

횃불이 회전하며 상승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전망대 높이 45m는,

광복의 해인 1945년의 기쁨을 함께하고,

철원이 도내에서 3.1만세운동이 가장 먼저 일어난 지역임을 강조한 것이다.

각각 다른 각도로 기울어진 기둥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고,

조형물을 포함한 전체 높이인 53m는,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전망대 엘리베이터 이용요금은,

6천원으로 다소 비싼편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압권이다.

사방을 돌며 바라보는 철원시가지와 철원평야는 거침이 없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직탕폭포를 보기 위해 출발했다.

 

 

 

 

4. 직당폭포

 

직당폭포는,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

철원8경의 하나로 한국의 나이애가라 폭포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의 <一>자형 폭포로,

높이 3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강 전체가 폭포를 이루고 있다.

 

직탕폭포는,

도로에서 급경사를 내려가면,

해설사사무실을 중심으로 우측으로 주차장 좌측이 상가이다.

주차장 바로 물가에는 돌탑들이 쌓여있고 그 위로 직탕폭포가 넓게 펼쳐져 있다.

마치 보를 막아놓은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 특이한 모습에 눈길이 간다.

 

직탕폭포는,

용암이 겹겹이 식어 굳어진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두부침식을 받은 폭포로,

폭포와 주상절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포천에 있는 재인폭포, 비둘기낭 폭포도 두부침식의 전형적인 예다.

◆ 태봉대교

 

직탕폭포에서,

아래로 빨간다리가 보이는데 그 다리는 태봉대교로,

높이 52m 국내 최초의 상설 다리형 번지점프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직탕폭포 바로 위에는 현무암돌다리가 놓여있다.

제주도의 현무암보다 더 까맣고, 더 단단하고, 더 무겁다고 하니까 건너 보시라.

 

 

 

 

5. 소이산(618)모노레일–전망대

 

철원 소이산은,

해발 362m의 작은 산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넓은 평야를 내려다보는,

정상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너무나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고려 시대부터 외적의 출연을 알리던 제1로 봉수대가 위치한 공간으로,

한국전쟁 이전 화려했던 구 철원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을 철원역사의 중심이다.

◇ 철원역

 

소이산모노레일은,

철원역사문화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창자에서 내리면 우측으로 철원의 옛모습을 재현한 문화공간이 보인다.

그곳을 지나가면 엣 철암역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모노레일 티켓을 발급받아야 한다.

역사내부는 옛 철암역 대합실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소이산모노레일은,

무인으로 운행하는 8인승 차량 4대가,

왕복 1.8km를 오르는데 13분, 내려오는데 12분 걸린다.

티켓을 발급받은 후 공원을 자유롭게 구경하다 승차 15분 전에는,

반드시 대합실에서 대기하여 승차를 기다려야 한다.

◇ 모노레일에서 바라본 풍경

 

◇ 상부승강장

 

◇ 소이산가는길
◆ 방공호전시관

 

상부승강장에서 내리면,

소이산전망대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전망대는 상부승강장에서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쉼터가 나오고,

쉼터에서 조금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면 소이산 정상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아래에는 방공호전시관이 있다.

◇ 비무장지대

 

정상에서는,

철원평야와 DMZ 등, 철원사계의 절경을 파노라마식으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이다.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삼자매봉,

그리고 피의 능선,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6. 노동당사

 

소이산을 내려와,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길 건너편으로 페허의 건물이 보였다.

원래 노동당사를 보려했으나 출입이 제한되었다하여 생략했는데,

아무래도 사진으로만 본 노동당사인 것 같아 안내소에 있던 직원에게 문의했더니,

친절하게 나와서 현재상황을 설명해줬다.

 

노동당사는,

1946년에 완공된 3층 건물로 철원읍 관전리에 있다.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다.

6·25전쟁 때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포탄과 총탄 자국이 남아있다.

그러나 현재 붕괴위험으로 출입이 제한되었다.

 

 

 

 

◈ 포천시

 1. 비둘기낭폭포

 2. Y자 출렁다리

 

주차장에 돌아오니 오후 5시 20분.

지금부터 2020년 7월 말, 내가 와본 주상절리길의 의문을 풀 시간이다.

그 때 분명 비둘기낭폭포를 보고 한탄강주상절리길을 걸었는데,

그리고 하늘다리로 건넜는데 오늘 와서 본 철원의 주상절리길과는 전혀 딴판이다.

그래서 그 의문을 풀고자 비둘기낭폭포로 향했다.

 

인터넷 검색결과

비둘기낭폭포 출입은 오후 6시까지,

네비로 도착시간은 5시 52분, 가능할 듯 싶다.

하지만 가는 길 내내 방지턱과 어린이, 노인보호구간의 연속이라 조금 늦었다.

다행히 폭포아래까지는 갈 수 없지만 폭포를 관람할 수는 있었다.

◇ 비둘기낭폭포(앞- 2020, 뒤-2026년)

 

와보고야 알았다.

이곳 역시 한탄강주상절리길이다.

주상절리길은 한탄강을 따라 경기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약 119.65㎞에 달하는데,

연천 23.5㎞, 포천 53㎞, 철원 43.15㎞ 등으로 아직 연결되지 않아 그렇다.

 

결국 한탄강은 흐르지만,

시, 군, 도가 달라 각각의 주상절리길이 있는 것이다.

퇴근하는 사람에서 물으니 폭포밑까지는 갈 수 없지만 출입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온 김에 비둘기낭폭포와 Y자 출렁다에 가보기로 했다.

비둘기낭폭포 전망대에 갔지만 그 당시와 달리 폭포가 사라져 아쉬웠다.

 

Y자 출렁다리로 향했다.

Y자 출렁다는 이곳에서 650m, 약 20분 거리에 있다.

비둘기낭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숲길을 따라가다보면 언덕 위에 전망대가 있다.

오후 6시가 지나 출렁다리 출입은 할 수 없지만 관람은 가능했다.

◇ Y자출렁다리로 가는 길
◇ 전망대와 풍경

 

포천의 Y자 출렁다리는,

국내 Y형 출렁다리 중 가장 긴 410m, 30m 높이에 있다.

출렁다리에선 화산으로 만들어진 현무암 협곡과 기암괴석을 비롯해,

생태경관단지까지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