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무대왕릉
(4월 7일 13:30~14:00).
예전 TV에,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해안으로,
무속인들이 넘쳐난다는데 다행히 오늘 와 본 해안에는,
그 흔적은 남아있었지만 생각보다 요란스럽지 않다.
하지만 까마귀와 갈메기조차 날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은,
자신이 죽으면 불교식으로 화장한 뒤,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유언에 따라 문무왕이 죽자 유화장한 유골을 동해의 큰 바위에 장사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고 불렀다.
그 바위는,
둘레가 200m쯤 되는 천연 암초로 사방으로 물길을 터놓았다.
이 물길은 인공을 가한 흔적이 있고 안쪽 가운데에 길이 3.7m, 높이 1.45m,
너비 2.6m의 큰 돌이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어,
이 돌 밑에 문무왕의 유골을 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682년 감은사를 지어,
불력에 의해 왜구를 막으려 했는데,
삼국유사에는 감은사의 금당 아래를 깎아 동해로 구멍을 내어서,
해룡이 된 문무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문무왕의 애국애민이 얼마나 지대한지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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