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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춘천 제이드가든(1)

소우(小愚) 2024. 10. 2. 18:29

◇ 10.01 강릉항 일출

 

 

우리 남매들은,

큰형수님의 병문안을 위해 춘천에 왔다.

병문안 후 큰형님 내외분을 모시고,

능이백숙으로 점심식사 후 이고 제이드가든수목원에 왔다.

춘천 볼거리하면 최우선으로 검색되는 곳이기에 이번 기회에 가보기로 했다.

 

20115월 개원한

제이드가든은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수목원이다.

규모는 16이고, 4,063종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부지방 유용식물자원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을 마련할 목적으로 마련된,

테마정원과 자연생태 교육장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살롱과 스튜디오 제이든이 있고,

우측으로 영국식 화단을 재현한 보더가든,

좌측으로 이탈리아식 수로와 정원이 있는 이탈리안가든 등,

키친가든 등 총 25개 소원과. 이끼원, 블루베리원 등, 2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이드가든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형의 다양한 정원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만병초류, 단풍나무류, 비비추류, 목련류 등 다양한 국내외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정보호종인 섬개야광나무, 연잎꿩의다리 등, 멸종위기식물들도 볼 수 있다.

 

성인 11,000원 입장료가 다소 부담스럽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야하는데, 둘러본 남매들의 평가는 냉담했다.

워낙 산촌에서 자랐기에 수목원에서 본 수목들과 정원풍경은 이미 눈에 익숙한 탓이다.

중심산책로는 나무내음길과 숲속바람길은 각각의 테마정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산책로 곳곳에 휴식공간과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었다.

 

방문소감은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수목원이라하기에는 테마정원이 너무 소규모이고 답답했다.

산책로 역시 정원별로 이어져 빠짐없이 감상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예를 들어 좌측산책로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온다든가 하는 안내이정표 구성도 아쉽다.

그마나 이국적인 입구의 건물이나 정원과 분수와 이끼원은 볼만 했다.

 

◇ 원추리원
◆ 중앙산책로
◇ 나무수국
◆ 이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