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시 : 2024년 05월 15일
◇ 코스 : 총 9.7㎞ 백운산하이원하늘길 1코스, 약 6시간소요
◇ 여정 : 하이원 마운틴콘도 광장주차장(지하1층, 08:50) -
카지노앞 택사승강장(09:00) – 정선아라리콜택시(요금 21,000) -
하이원호텔/CC(09:20) - 하늘길입구(09:29) - 하늘명상장((09:55) -
전망대(10:02) – 테일러스지형(10:13) - 운탄고도 -
도롱이연못갈림길(2.5㎞, 10:43, 좌, 도롱이연못, 우, 마운틴콘도) -
운탄고도폐수정화지(10:45) - 점심시간(11:15~11:40) -
1177갱(11:49) - 도롱이연못(3.5㎞,, 12:05) - 폐수정화지(12:39) -
고원숲길 – 전망대(1.6㎞, 13:02) - 백운산정상갈리길(13:45) -
마운틴콘도하늘길날머리(2.1㎞, 14:08) - 스키하우스버스승강장(14:16) -
서틀버스 탑승(14:30) - 하이원호텔/CC(14:40) -
하이원 마운틴콘도 광장주차장(지하1층, 14:50)

정선 백운산(白雲山, 해발 1,426m)은,
백운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나라의 많은 산들중에 가장 높은 산이다.
오늘 내가 걷는 이 하이원하늘길 1코스 역시 백운산 정상 마천봉(1,426) 아래,
백두대간의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는,
해발 1,000m 이상 고원지대에 조성된 걷기 좋은 숲길이다.

오늘 걷는 고원의 길 운탄고도는,
정선 만향재에서 백운산마천봉(1426)-화절령(960)-두위봉(1466)을 거쳐
함백산으로 이어진 과거 석탄을 운반했던 길로 백운산트레킹코스 중 백미라 할 수 있다
하이원백운산하늘길은 백운산 허리를 끼고 도는 둘레길 17.1㎞,
운탄고도 5㎞, 고원숲길 6.2㎞, 무릉도원길 4.9㎞ 4코스로 총연장 33.2㎞에 이른다.

둘레길에는
화산암이 빙하기를 지나며 해빙을 반복할 때
균열이 생겨 떨어져나간 돌이 산허리에 쌓여 생긴 테일러스지형과,
특히 6월이면 무리지어피는 둘레길4코의 샤스타데이지군락지는 장관이다.
무릉도원길에는 자작나무가 순백의 숲을 이루고 있다.

운탄고도길에는,
도시락을 들고 퇴근하는 아버지가 어린 딸을 보고 환하게 웃는 광부상과 ,
탄광개발의 시발점이 된 ㈜동원탄좌 1177갱도,
그리고 도룡뇽에게 광부의 안녕을 기원하던 도룡이연못을 볼 수 있다.
고원숲길은 마천봉을 향해 쭉쭉뻗은 낙엽송숲과 계곡마다 자리한 돌탑이 볼만하다.


이곳 하늘길은,
해발 1,000 이상의 높은 고도임에도,
구간 전체가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가족단위로도 걷기 쉬운 길이다.
하지만 곳곳에 멧돼지퇴치용 목종이 설치된 걸 보니 멧돼지 출몰에 유의해야 할 듯싶다.
그리고 고원숲길은 산길이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본디 우리 일행은,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 이곳에 오려했었다.
하지만 운탄고도1330안내센터에 문의했더니 입산통제라 오지 못하고
인제소양강둘레길을 걸은 뒤, 오늘까지 입산통제기간이지만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라,
입산이 가능할 듯싶어 오후 16시 비가 예보된 상태이지만 이른 아침 출발했다.

마운틴콘도에 도착하자 주차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
조심스레 도로를 따라가자 안내하는 분이 있어 광장지하1주차장에 주차했다.
카지노 앞 서틀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이 마련되어 있어,
조금 기다렸다가 콜택시를 이용, 들머리인 하이원호텔로 이동했다.
다행히 하이원호텔 정문 건너편으로 안내도가 보여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안내이정표를 따라가다 하이원CC를 지나 ,
고도를 높여 호텔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즈음 하늘길 숲길이 나온다.
우거진 참나무숲을 지나자 하늘명상장이 나오고 산자락을 휘감아오르자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건너다본 백두대간의 음영을 드리운 산자락들이,
마치 한폭의 산수화처럼 수려하다.

전망대를 지나자,
둘레길 따라 흰색 야생화가 무리지어 피어있다.
산행을 다닐때마다 늘 마주하는 꽃이지만 너무나 작아서인지,
네이버나 다음에서 꽃검색해도 그 이름을 알 수 없어 너무나 답답하다.
혹여 이 글을 읽고 아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었으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이 길을 따라 약 10여분 가면,
테일러스지형이 보이고 다시 약 30여분 걸으면 도룡이연못갈림길이다.
이정표에서 좌측 아래쪽 길을 따라 잠시가면 시야가 확트인 탄광폐수정화지가 나온다.
운탄고도 곳곳에는 대자연을 감상하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 일행 역시 점심식사를 하면서 쉬어가기로 했다.

도룡이연못에 이르자 너무나 신비롭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백운산마천봉을 집어삼키듯 투영된 숲그림자가 아름답다.
장난끼 넘치는 아줌씨의 도움으로 단체인증사진을 찍고 연못을 한 바퀴 돌면서 둘러봤다.
이 연못에 살던 도룡뇽에게 광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연못 주변의 샘과 쉼터 그리고 울창한 낙엽송숲이 조화롭다.


도룡이연못을 내려서면 탄광폐수정화지다.
산철쭉이 만개한 정화지를 지나면 고원숲길이 이어진다.
숲길을 약 30여분 걸으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하이원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를 지나면 돌탑이 자리한 계곡 곳곳에 고비류와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가지런히 놓인 돌길과 낙엽송숲길은 고단한 일상을 잊게한다.

마운틴콘도 날머리에 도착했지만 심사가 복잡하다.
오늘 에정코스가 하늘길1코스라 날머리인 마운틴콘도에 주차하고,
콜택시를 이용 들머리인 하이원호텔로 이동 후 트레킹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날머리에서도 마운틴콘도주차장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콜택시를 불러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때마침 안내원이 보였다.
그분의 말씀인즉 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콘도스키하우스가 나오는데,
거기 버스승강장에서 써틀버스를 이용하라 하신다.
약 15여분 기다려 주차장으로 돌아와 강릉으로 출발했다.
정선을 벗어나자 비가 시작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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